한국장로교총연합회(이하 한장총) 부흥사협의회 회장이며 남서울세은교회를 담임목회하고 있는 정봉기 목사가 LA를 방문했다. 다름 아닌 지난 12~14일까지 개최된 세계성경장로교회(담임 강신권 목사)의 추계부흥성회를 위해서다.

‘주여 소원을 이루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부흥성회를 이끈 정봉기 목사는 기도와 특별히 새벽기도에 대한 헌신을 강조했다. 정봉기 목사는 “우리의 기도를 믿음의 번제로 받으신다”며 “축복을 받기보다 먼저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라”고 권면했다.

올 한해 한장총 부흥사협의회의 대표회장으로써 한국교회의 화합과 일치를 위해 힘써 온 정봉기 목사는 특별히 새벽기도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한 장총 부흥사협의회는 종을 만들어 보급하면서 새벽기도회를 독려하고 기도대국이라는 명맥을 이어가고자 한다.

정봉기 목사는 “대한민국은 신앙대국, 기도대국, 축복대국, 선교대국으로써 하나님의 특별한 쓰임을 받고 있다”며 “기도와 말씀으로 다시한번 부흥의 불을 지피고, 이것은 거대 이슬람과 안티기독교의 도전을 넘어 온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한 때를 준비하는 것”이라 말했다.

정 목사는 미주 한인교회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했다. “미국에 있던 한국에 있던 한국인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으며, 그 한국인에게는 훌륭한 신앙의 유산이 있고 사명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정 목사는 “미주 한인교회 성도들도 새벽기도를 더욱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라”고 전했다.

정봉기 목사는 또한 한국교회의 사명을 이어갈 차세대 사역에도 참여하고 있다. 바로 4/14윈도우 사역이다. 세계 변혁을 위해 4세~14세의 어린이 청소년 사역에 모든 교회의 역량을 집중하는 것으로, 이 집단을 세계 선교를 위한 자원으로 동력화 한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정 목사는 “한국교회가 대단히 성장을 이루었지만 주일학교는 과거에 비해 저조한 현실”이라며 “한국교회와 이 땅의 미래인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는 일에 전 교인이 관심을 가지고 전 교인이 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프라미스코리아 한국네트웍 대표를 맡고 있는 정봉기 목사는 미국과 중남미 지역에서 기독초등학교를 건립, 교육을 통한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뉴욕프라미스교회의 김남수 목사의 ‘프라미스 미니스트리운동’과 연계한 사역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