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도 놀라신 적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언제 그런 일이 있었습니까?

군대의 한 백부장이 예수님께 와서
자기 부하 한 사람이 중풍병으로 심하게 고통하고 있으니
고쳐주시기를 요청한 적이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백부장은 주님이 어떻게 직접 오실 수 있느냐고 하면서
“다만 말씀으로만 하옵소서”라고 정중하게 말했습니다.
그는 주님의 말씀의 능력을 확고하게 믿은 것입니다.

그 말씀을 들으신 예수님의 반응을 보십시오.
한글 성경에는 주님이 “기이히 여기셨다”고 했는데,
그 원래의 뜻은 “깜짝 놀란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 백부장의 말에 깜짝 놀라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 (마 8:10).

주의 말씀 한 마디면 중풍병도 나을 것이라는
백부장의 믿음이 주님을 놀라시게 했습니다.

우리는 자주 또 매일 주의 말씀을 읽고 들으면서
정말 그 말씀의 능력을 확고하게 믿는지 돌아봅니다.
머리로 수긍은 하지만 마음으로 온전히 믿는지요?

“주님, 주의 말씀의 능력이 얼마나 크고 강한지
더 깊이 깨닫고 그 능력을 의지하고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을 놀라시게 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박광철 목사: pastordpark@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