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아홉번째로 찾은 교회는 뉴욕갈릴리교회(월~토 6시)다. 정도영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의 표어는 ‘가라 못가면 보내라’며, ‘하나님 나라 건설과 복음전파’가 정 목사의 목회철학이다. 교회 표어는 선교사를 보내고, 선교사로 가기 힘들면 다른 이를 보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 목사는 모태신앙으로 중학교 3학년 때 목회자가 되기로 결심했으며, 1998년 도미 후 미주장로회 신학대학에서 M.Div 학위 받았다. 정 목사는 2003년 해외한인장로회(구 미주한인장로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으며, 2007년 1월 뉴욕갈릴리교회를 개척했다.

11월 10일 정 목사는 시편 3편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정 목사는 ‘역경이 닥쳐도 하나님만 의지하자’라고 전했다.

시편 3편

1절 여호와여 나의 대적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일어나 나를 치는 자가 많소이다

2절 많은 사람이 이있어 나를 가리켜 말하기를 저는 하나님게 도움을 얻지 못한다 하나이다 (셀라)

3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4절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 (셀라)

5절 내가 누워 자고 깨었으니 여호와께서 나를 붙드심이로다

6절 천만 인이 나를 둘러 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

7절 여호와여 일어나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나를 구원하소서 주께서 나의 모든 원수의 뺨을 치시며 악인의 이를 꺽으셨나이다

8절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


다음은 설교 말씀이다.

시편 3편은 다웃이 가장 어렵고 힘들 때, 배반당하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때 쓴 고백입니다.

본문에 대적이 많다고 하는 것은 양적으로 많은 적들이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다윗과 가까운 사람들도 말합니다. 다윗에게는 멀리 있는 적도, 가까이 있는 아들 압살룸도 대적합니다. 원수가 집안에까지 미쳤다는 것을 참담한 심정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게 버림받았다고 할 정도로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3절 여호와여 주는 나의 방패시요 나의 영광이시요 나의 머리를 드시는 자니이다.

다윗은 오직 하나님께 의지하며 고백합니다. 누구도 나를 도와줄 자가 없고 하나님만이 나의 방패가 되시며 머리가 되신다고 고백합니다. 패배자 같은 내가 승리자가 되는 것은 소망을 끊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호와께서 부르짖습니다. 기도하면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나의 생전에 응답하여 주신다는 믿음의 확신이 있다면 아무리 핍박해도 내 삶에 요동이 없습니다. 일상 생활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면, 날 붙드신다면, 원수가 호시탐탐 노린다 할지라도 생활에 변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면 결코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담대한 신앙, 이것은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원수가 나를 노린다면 내가 원수를 갚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하십니다. 주께서 원수의 뺨을 치십니다. 하나님이 하신다는 것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맡기는 고백을 해야 합니다. 이기게 하시고 승리케 하시는 것이 모두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특별히 다윗은 신하들이 배반하고 아들까지도 배반하여 죽이려고할 때, 그 절망적인 순간에 하나님께 나아가 역경을 이기게 됩니다. 오늘 어려움이 반복된다 하더라도 하나님께 의지하는 하루가 되기 축원합니다.

교회 주소 : 33-37, 146th st, Flushing, NY 1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