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첫 선을 보인 후 한인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연극 ‘하늘꽃’(극/연출 조재현)이 지난 4일 윌셔아트센터(구 엠팍극작)에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그간 교회나 소규모 단체에서 순회공연 하는 것과는 달리 이번 극장에서 공연은 전문적인 음향과 무대장치 등으로 연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더욱이 교포들을 위한 문화공연이 저조한 현실에서 이번 공연은, 문화생활에 대한 한인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연극을 지켜본 관람객들은 “LA에서 좋은 연극 공연을 볼 수 있어 좋았다”고 입을 모았으며 특별히 “한인교포들이 직접 연기하고 만들어낸 작품이라는 것과, 그것의 수준이 높은 것”에 대해 놀라워했다.

하늘꽃을 기획 제작한 소망소사이어티 유분자 이사장은 “황혼기를 맞이하는 이 시대의 실버들에게 바치는 즐겁고도 유쾌한 그리고 가슴 찡한 감동의 연극”이라며 “삶의 마무리와 남은 삶을 더 아름답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공연”이라고 전했다.

연극 하늘꽃은 11월 6일(토) 6시 30분 디사이플교회, 같은 날 저녁 7시 30분 남가주사랑의교회, 11월 7일(주일) 오전 11시 드림교회, 11월 20일(토) 오전 6시 30분 동부사랑의교회 등에서 공연된다.

공연을 원하는 단체나 교회의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562) 977-4580(소망소사이어티)/ 714) 931-5498 (조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