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기독교 역사상 유래없는 부흥을 일군 한국 교회. 부흥의 가장 강력한 원동력의 하나로 ‘새벽기도’를 꼽는다. 본지는 미주한인교회의 부흥을 염원하며 부흥의 바람을 일으킬 새벽 기도회 현장을 찾고, 은혜의 말씀을 전하고자 한다.

여섯번째로 찾은 교회는 뉴욕주는교회(월~토 오전 6시)다. 김연수 목사가 시무하는 이 교회는 ‘이민사회에 사랑을 주는교회, 다음세대에 비전을 주는 교회,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주는 교회’를 비전으로 하며,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가 김 목사의 목회비전이다.

뉴욕주는교회는 올해 3월 창립 예배를 드린 개척교회로 플러싱 팔슨 블러드와 베이사이드 에비뉴에 위치해 있다. 11월 5일 김 목사는 출애굽기 40장 34절에서 38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 목사는 “우리 안에 주 하나님을 모시자”고 전했다.

34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

35 모세가 회막에 들어갈 수 없었으니 이는 구름이 회막 위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함이었으며

36 구름이 성막 위에서 떠오를 때에는 이스라엘 자손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 앞으로 발행하였고

37 구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떠오르는 날까지 발행하지 아니하였으며

38 낮에는 여호와의 구름이 성막 위에 있고 밤에는 불이 그 구름 가운데 있음을 이스라엘의 온 족속이 그 모든 행하는 길에서 친히 보았더라


오늘 본문은 출애굽기 맨 마지막 부분입니다. 출애굽을 시작하면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눈물과 수고로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모세라는 사람을 세웠습니다. 모세를 세우고 하나님이 애굽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건져냅니다. 출애굽기 40장은 마지막 결론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마지막 이전에 이스라엘 민족을 인도해서 광야로 이끄시고, 하나님의 말씀인 계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그곳에 하나님의 거하실 처소, 성막을 지으라고 합니다. 그럼으로써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됐습니다. 하나님과 언약의 관계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하시는 성막을 가지게 됐습니다. 성막을 만들고 검사하고 하나님이 명하신대로 세우고 성막 봉헌식을 했습니다. 이제 성막을 봉헌식을 드리고 나서 그 때 하나님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게 되는 모습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겠다고 한 것이 성막입니다. 그래서 성막을 지으라고 하실 때 하나님이 모든 것을 자세하게 설명하시고 그대로 지으라고 하셨습니다. 짓고 나니 하나님이 임하시는 겁니다. 아무리 성막이 잘 지어졌다할지라도 하나님이 임하지 않으면 그것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성막이 성막 되는 것은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 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멋있는 하나님의 전을 지었을지라도, 최선을 다해 멋진 것을 지었을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으면 성막이 아닙니다. 우리가 진실로 성막을 지어야 합니다. 멋있게 짓는다 하면서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오늘 교회가, 임재가 있는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생각해봐야 합니다. 교회의 조직이 튼튼하고 아무리 갖고 있는 교육제도가 좋아도 하나님이 임재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요즘 교회는 세상적인 시스템에 온 관심을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지에 대해서는 알고자 하지 않고 인간적인 기준으로, 개개인에게 더 적합한 시스템과 기능을 갖추고 있는지 봅니다.

출애굽기 마지막에서 말씀하고 계십니다. 성막이 다 지어지고 나서 하나님이 임하실 때만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해지는 겁니다. 여러분의 성막은 어떻습니까. 우리 마음 안에 있는 성전은 어떻습니까. 우리 안에 주 하나님을 모시고 계십니까. 여러분의 삶에 함께하고 계십니까.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와 함께 하시게 됐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가 됐고 성도 여러분 우리 마음 가운데 진실로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삶이 되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라고 고백하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 있는 그 무엇을 찾아서 그것을 더하면 나의 삶이 멋있는 줄 압니다. 공부해 학위를 얻으면, 내가 사업을 해서 많은 돈을 벌면, 지위를 얻으면 우리 자녀가 잘 되면, 내 인생이 성공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실로 성공하는 인생은 그 마음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함께 하실 때 그 어떤 두려움도 없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기뻐하시는 삶이 되길 바랍니다.

진실된 축복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함께하심으로 이 세상 가운데 어려움이 있을지라도 우리의 하나님이 임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하나님이 부르셨으니 하나님의 임재하심이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