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사진)이 동양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프린스턴신학대학원 이사에 선임됐다고 한 일간지가 보도했다.

프린스턴신학대학원은 미국 장로교계에서 영향력이 가장 높은 학교로 국내에서도 그 위상이 높다. 고(故) 한경직 목사를 비롯해 백낙준 연세대 초대 총장,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 등 개신교계 지도자들을 다수 배출했다.

남편인 박준서 경인여대 총장(본지 편집고문)은 25일 “아내가 세계적 장로교 신학교 이사가 돼 상당한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장 전 총장은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현재 미국을 방문하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