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가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부 어플’을 출시했다.
이 어플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굿네이버스’를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23일 출시한 굿네이버스 어플리케이션은 매달 빈곤 아동의 사연이 업데이트되며, 스마트폰으로 직접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결연 후원중인 아동이 있다면 사진과 사연, 편지 등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다. 해외 아동 사진 및 캠페인 영상 등을 수시로 감상할 수 있는 나눔 갤러리와 국내외 나눔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도 연동돼 있다.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일부 모금단체가 모바일 페이지를 오픈한 경우는 있었으나, 어플을 만들어 직접 기부를 유도한 것은 국내 최초라고 한다.

굿네이버스 어플은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업체 (주)핸즈커뮤니케이션의 ‘재능 나눔’으로 무료 제작됐다. 지난 5월 개발에 착수해 당초 8월 중순께 출시를 예상했으나 결제시스템 등의 문제로 개발이 지연된 끝에 10월 초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굿네이버스 양진옥 나눔사업본부장은 “기부 어플의 가장 큰 장점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점”이라며 “시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소외 이웃들에게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