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품고 활동하는 기독실업인회(CBMC) 워싱턴DC지회 제3대 회장에 김영호 장로가 선출됐다. 또 수석부회장에는 장경태 총무(전 워싱턴중앙일보 사장)가 선임됐다.

CBMC 워싱턴지회는 지난 17일 훼어팩스 소재 하일랜드 옥스 클럽하우스에서 제4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김영호 장로는 “불경기를 지나는 한인기독실업인들이 서로 화합해 협회 활동이 보다 활성화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어렵고 소외된 사람을 돌보는 일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3주년 창립 기념예배에서는 김영진 목사(베다니장로교회 담임)가 설교를, 김성도 목사(워싱턴교회협의회장)와 권정 장로(북미주총연회장), 백순박사(노동부 선임연구원)가 축사와 격려사를 맡았다. 이어 워싱턴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와 테너 심용석씨의 특송이 있었고 신동수 목사(워싱턴크리스천교회 원로)가 축도를 했다.

북미주 KCBMC는 기독실업인들과 전문인들의 모임으로 미국과 캐나다 각 지역에 9개 연합회와 44개 지회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700여 명의 회원이 복음 전파를 위해 자신의 일터를 사역지로 삼고 있다. 2012년에는 남미까지 영역을 확장해 80개 지회 2000명의 사역자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의 세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한다’는 비전을 가지고 세계 각국의 실업인과 전문인 리더들의 선교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음 세대의 일터 사역자 양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워싱턴지회는 매주 수요일 아침 7시 애난데일 소재 카페 ‘브리즈(Breeze)’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현재 메릴랜드지회(회장 한기덕)와 연합해 버지니아 센터빌과 락빌 지역에 지회를 세우고자 추진 중에 있다. 또 2월에는 올해에 이어 두번째로 최고경영자학교(CEO 스쿨)를 열 계획이며 5월에는 청소년리더를 위한 리더십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