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이민신학 심포지움이 ‘성서와 코리언-아메리칸 이민교회’를 주제로, 11월 18일(목)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에서 개최된다. 이민신학연구소(소장 오상철 목사)와 북미주한인성서학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심포지움은 미주 이민교회를 위한 이민신학 정립에 대한 열띤 토론시간과 목회자들을 위한 이민목회 전략 세미나, 신학과 이민교회에 대한 패널토론 등 다양한 순서가 마련된다.

지난 15일 은혜한인교회에서 기자회견에서 한기홍 목사는 “미주 이민교회 역사 100년이 넘은 현재까지도 이민신학이 제대로 정립되지 않고 있다”며, “본질적인 복음을 바탕으로 함과 동시에 미주 이민교회의 독특한 문화적, 지역적 상황에 적합한 이민신학이 하루빨리 정립돼야 한다”고강조했다.

오상철 목사는 “심포지움 첫째날 18일에는 김세윤 박사(풀러신학대학원 신약학 교수)가 ‘사도바울의 예수 전통인용: 한인교회에 대한 해석학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전한 후, 연속적으로 성서학 트랙, 목회자 트랙, 패널토론이 마련돼 신학자와 목회자, 성서학자들과 함께 이민신학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 목사는 “이번 심포지움을 위해 수 많은 이민신학에 대한 논문이 접수됐다”며 “심포지움 이후, 약500페이지 분량으로 이민신학에 대한 두 번째 책이 발간돼 체계적인 이민신학 자료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심포지움 강사로는 한기홍 목사, 정인수 목사, 서정운 교수(장신대 명예총장), 이승만 교수(유니온장로교신학교), 목창균 목사(서울신학대학교 명예총장), 박희민 목사(나성영락교회 원로), 림형전 목사(나성영락교회 담임),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오상철 목사, 김현철 목사(감리교신학대학교) 등 다수의 신학자와 목회자들이 초청됐다.

심포지움 참가 대상은 목회자, 선교사, 신학생, 평신도이며 등록비는 목회자, 선교사 50불, 신학생 20불, 평신도 100불. 이민신학 심포지움은 아틀란타 한인교회연합회, 아틀란타 한인목사회, 본보를 포함한 다수의 기독 언론사들이 협찬한다. www.thekait.com / 714-388-2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