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부족한 선교사와 스리랑카 선교를 위해서 기도와 정성을 다해 동참해 주시는 분들께 고마운 마음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이번에는 스리랑카에서 복음의 최대 사각지대 중 한 곳인 암파라(Ampara 남동부 지역) 소식을 드릴려고 합니다. 기도해 주시고 후원해 주심으로 인해서 암파라 그루허 교회당 건축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완공까지는 아직 시일과 채워주심이 더 필요하지만 예배가 드려지고 사용이 되고 잇습니다. 안팎으로 벽에 시멘트를 바르는 작업과 방닥에 타일을 까는 작업, 대문 달기, 담 쌓기(길있는 한 쪽만) 공사 등이 남아 있습니다.

목사님의 순교 후(2008년 2월) 큰 슬픔과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2년여간 실의에 빠져있던 교회와 시로미 사모가 교회당 건축과 돕는 손길들로 인해서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스럽고 기쁜지요. 이 일에 도움을 주신 고국의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루허 교회와 시로미 사모님의 안타까움을 보고 선교사가 돕기를 시작했더니 이곳에서도 관심들을 가지고 돕는 손길들이 일어나고 잇습니다. 시로미 사모님을 처음 만났을때 아직도 가시지 않은 슬픔으로 가득한 얼굴을 보며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얼굴이 많이 밝아졌습니다.

오늘 사진과 지난 번 사진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많이 납니다. 그루허 교회를 도우면서 남편 잃은 사모가 그 큰 슬픔과 충격을 주 안에서 믿음으로 완전히 극복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그 사명을 이어가는 것을 보는 것이 돕는 저의 간절한 바람입니다. 남부지역에서 20여년 전에 똑 같은 일을 당하신(총탄으로 순교) 사모님이 계신데, 꽃다운 나이 서른에 이 일을 당한 사모가 남편 목사의 뒤를 이어서 그 숱한 어려움들을 극복해가며 당당히 사역하여 지금은 수백명의 교인을 거느리고 있는 큰 여성 목사가 있습니다. 시로미도 이분처럼 되길 기도하며 권하엿습니다. 시로미 사모님도 꼭 이런 훌륭한 여성목회자가 되도록 계속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교회당 크기는 직사각형으로, 길이 14미터 폭 8미터입니다(35평). 교회당과 연결되어 있는 사택이 길이12미터 폭8미터입니다.(방 3개, 거실, 부엌) 시로미 사모가 계속 잘 사역하며 주님 앞에서 신실히 서 나가면 그 지역(암파라)에서 21개 교회를 리더하는 지도자 교회로 중요한 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9월 첫 주일) 스리랑카 복음주의 최대 교단인(300여개의 교회가 전국적으로 있음) AOG(Assembly of Gad, 하나님의 성회)교단의 총회장 목사님과 복음주의 협회 회장 목사님과 암파라 지역을 방문을 하고 전체교역자 모임에서 위로와 격려를 전하고 대접을 하고 왓습니다. 21개 교회에서 모인 교역자들이 1명을 제외하고 전부 20, 30대의 젊은 교역자들이었습니다. 40대 초인 시로미가 아카로서(언니로, 누나로) 리더를 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암파라 지역은 정말 복음이 전무하다시피합니다. 21개 교회들의 개교회 교인수가 수명에서 30명 선입니다. 핍박은 엄청나구요. 전도를 할 수가 없습니다. 모든 목회자들이 영적으로 눌려 있습니다. 두려움이 늘 있습니다. 가난에 고통하고 있습니다. 무능해 하고 잇습니다.인간적인 눈으로는 소망이라고는 바라볼 수 없고 어려움만이 있는 가운데서 사역하는 이들을 보면서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고 측은하고, 또한 대견스럽고 그랬습니다.

암파라 방문을(전체 교역자들을 다 모아서 만나보고 지역 전체를 이해하기는 이번이 처음임) 돌아오면서 이지역 전 목회자들을 돕는 무슨 일을 우리가 해야겟다며 3사람이 대화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총회장 목사님도 너무도 열악한 상항에서 사역하는 이들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지 계속하여 우리가 뭔가를 하자고 애기를 하더군요. 21개 교회 교역자들에게 필요한것은 교육과 영성의 제공 그리고 자존감 세워주기 위로 격려입니다.거의 대부분이 세상학문이나 신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목회자들입니다. 아무도 알아주는 이 없습니다. 대부분의 얼굴들이 행복하거나 밝은 면이 별로 없었습니다.

암파라를 다녀온 뒤 계속하여 생각나는게 어떻게 하면 이 하나님의 사역자들의 얼굴을 예수님 때문에 행복 가득한 얼굴로, 본인이 하나님께 받은 사명으로 인해 기쁨과 긍지와 자부심이 넘치는 모습의 사역자들로 바꾸어 놓을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다녀온지 10여일이 지나고 있지만 계속해서 이들의 얼굴이 잊혀지질 않습니다. 기도하려고 눈만 깜으면 이들의 모습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이들 생각이 계속하여 떠 오릅니다.

주여!! 부족한 제가, 제 일도 제대로 못하는 이 못난 선교사가 이들에게 무엇을 줄 수 있사오리까? 무엇을 할 수 있사오리까?? 주여 주께서 직접 역사하소서! 친히 다스리소서? 친히 채워주소서!

<기도 제목>

1.갈레 신학교 건축을 위하여

먼저 물이 확보되야 하는데.... 이웃해 있는 샘을 팔 수 잇는 땅이 있는데... 주인이 팔지 않아서 물 확보에 실패를 햇는데...수도물이 들어오길 기도햇는데... 정부에서 전국 3곳을 선정하는 수도 공사에 저희 갈레 신학교 부지가 잇는 지역이 선정이 되었습니다. 수도 공사가 시작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는 큰 탱크를 세울 위치를 선정을 했는데 부지 옆에 있는 성공회 교회일부 땅인데 교회에서 쾌히 기부를 했습니다. 수도 공사가 바른 속도로 진행이 되길 기도해 주세요. 수도 물이 나오면 신학교 건축 공사가 곧 바로 시작이 될 것입니다. 재정이 준비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2.Promise Land 사역을 위해서

1)빈민촌 복음 사역이 잘 되길
2)마약치유센타 및 자립을 위해서

3.Embilipitiya 사역을 위하여

지난 6월에 제게 엄청난 과제가 하나 주어졌습니다. 48에이커(5만 5천평) 땅이 제게 주어졌습니다. 미국 남침례교단에서 5년 전에 구입을 한 땅인데, 파송 선교사가 없고 방문으로는 사역을 하기가 힘이 들고 또 핍박으로 인해서 포기를 했습니다. 저와 교분이 있는 단체와 저에게 인계를 했습니다. 무슨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기도 중입니다. 여기에 담긴 이야기가 많은데 저의 글이 짧아서 글로 많이 표현을 할 수가 없군요.하나님의 놀라우신 역사를 이루는 땅으로 사용이 되길 기도해 주세요.

4.가정을 위한 기도제목

1)딸 사랑이가 12년을 마치고 대학 진학 위해서 고국에 갔습니다. 주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을 기도 해주세요.
2)자녀들이 사랑, 바울(고1학년) 바나바(중2), 수은(초등2) 주의 말씀의 사람, 성령의 사람, 믿음의 사람, 지혜의 사람으로 자라길 바랍니다.기도로 도와주세요. 아들 바울, 바나바가 성령 체험을 하도록, 그래서 부모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체험하고 믿고 헌신하는 아이들이 되길 기도로 도와 주세요.
3)사역과 가정에 자녀 학비에 필요한 재정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
4)제 영성이 충만도록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