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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소셜미디어를 전담하는 직원들을 두고 소셜네트워크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진화하면서 모바일과 소셜네트워크의 실시간적인 결합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 미디어의 변화는 단지 도구만 변화되었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미디어의 변화는 패러다임을 바꾸어 놓는다.
그 동안 전통적인 인쇄미디어, 방송미디어, 멀티미디어에서 전혀 새로운 소셜미디어로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미디어는 좀 뒤늦게나마 복음을 실어 나르는 도구가 되었다. 1517년부터 1520년까지 루터의 30권의 책과 소책자들이 30만 부 이상 팔렸다. 루터가 이처럼 과감하게 인쇄매체를 이용하게 됨에는 “인쇄술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상의 은총 행위”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종교개혁자들은 인쇄미디어를 교회의 변혁을 위하여 최대한으로 활용하였다. 라디오와 TV 두 방송미디어의 출현은 전 세계가 한 촌락이 되는 영향력을 갖게 되었다. 전화, TV, 컴퓨터 등서로 다른 기능과 목적을 가지고 있었던 전화 TV 컴퓨터 등의 경계를 무너뜨린 멀티미디어가 등장하였다. 저장 방식의 통일로 방송과 통신의 구분이 없어졌고, 인터넷의 발달로 모든 정보를 누구나 공유하게 됨으로 정보를 가진 소수가 아니라 이제는 오히려 소비자가 주체가 되어 세상을 움직이게 된 것이다.
필자는 근30년간 컴퓨터통신선교를 해 오면서 느낀 점은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때마다 교회의 반응은 언제나 뒷전이었다는 것이다. 오히려 요한계시록의 “666”과 컴퓨터를 연관시킨 저술들이 영향을 많이 받아 가상공간에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게 막고 있는 사이에 안티기독교의 영향만 양산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는 곧 기독교의 인구를 하락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하게 된 것임을 부정할 수 없다.
집채만큼 크던 컴퓨터가 지금의 개인용 컴퓨터로 바꿔지던 30년 전 만큼이나 이제는 다시 모바일 중심으로 모든 삶이 변화되고 있는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책상 앞에 앉아서 인터넷을 한다는 것은 조금 지나면 곧 옛날이야기처럼 하게 될 것이다.
복음의 핵심은 생명 곧 ‘관계’이다. 인터넷에서는 실시간으로 만남이 이루어지 못한다는 차원에서 사람과 서버의 대화였다. 그러나 소셜미디어시대에는 스마트폰과 SNS를 통하여 24시간 사람과 사람이 네트워크 안에서 만남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 소셜미디어는 이미 오프라인에서 관계를 맺은 아는 사람들만이 대상이 아니다.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이곳은 마케팅의 도구로 사용되는 현장이기에 낯선 이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친구관계를 맺는 분위기가 무르익어 있다.
전도는 낯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아닌가? 현대는 전도의 방법도 관계중심으로 변화되었다. 낯선 사람들을 친구로 관계 맺고, 네트워크 친구들이 쓴 글에 적극적으로 호응하며 관심을 표명하는 가운데 그 관계는 더욱 진척된다. 그리고 네트워크 친구들도 내가 쓴 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것이다. 교회에 반감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조차 복음에 마음 문이 열리는 것을 쉽게 경험한다. 필자는 소셜미디어가 열리면서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 하나가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는 몇몇 분들과 함께 공저로 ‘트위터와 페이스북의 선교적 활용’이라는 책을 준비하는 것이 있다.
자세한 선교적 활용방법과 전략은 출판이 되면 참조하기 바란다. 교회와 그리스도인에게 이제 이 시대를 살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 것이다. 복음을 들고 이 시대의 땅 끝인 SNS 현장에 복음을 들고 뛰어들 마음의 준비가 되었는가?
홍삼열 목사
한국 한소망교회 담임목사
큐티로여는아침 대표
소셜미디어선교회 대표
Twitter : @qtmail
m.social.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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