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이사장 곽선희 목사) 미국지회 임역원 간담회가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24일에는 뉴욕지회 간담회가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 본부 사무총장 이학수 목사, 비전 2020 본부장 김진영 장로(제 29대 육군참모총장 역임), 대회협력실장 홍사영 장로가 참여했다.

홍사영 장로(대외협력실장)는 영상물을 상영하며 군선교 현황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군은 매해 청년 37만 명이 들어오는 황금어장이다”며 현재 1004개의 군인 교회가 있고 35만 명의 신자, 군종 목사 250명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홍 장로는 해마다 군에 들어오는 25만 명의 청년 신자를 결신해 2020년에는 국민의 75%인 3700만의 기독 신자를 만들겠다는 비전인 ‘2020 비전’을 소개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는 군선교회원교회와 네트워크를 만들어 군에서 진행되는 매해 600회 이상 진중세례식을 통해 결신된 청년들을 교회와 결연시켜 성도를 늘려갈 전략이다.

홍사영 장로는 임역원 간담회에서 군선교회 회원 교회로 참여, 군선교사 양성을 위한 청년 비전 캠프 참가, 대대급 부대 군선교교역자 파송, 1.5세~2세 한인 학생들이 본국의 안보, 산업, 기독교 현장을 탐방하는 뿌리 문화 비전 캠프(2010년 7월 27일-8월 5일, 영산수련원), 년 1회 1100개 부대에 전하는 ‘사랑의 온차’ 행사에 참여하기를 부탁했다. 또한 군종 목사 공로자 미국 초청 계획에도 협력을 구했다.

이어 김진영 장로(비전 2020 본부장)는 “군선교는 기독교가 주도적으로 했으나 최근 들어 종단간 치열한 영적 전쟁이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친북좌익 정권의 영향으로 젊은 세대 중에도 그런 성향을 가진 비율이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며 “군선교는 대한민국 안보까지도 결정짓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뉴욕지회 지회장 안창의 목사의 사회로, 지회 총무 김승희 목사가 기도, 이학수 사무총장이 본부 인사, 대외협력실장이 군선교 현황보고, 비전 2020 본부장 홍사영 목사가 축하와 감사 인사, 비전 2020 실천운동 공동 기도 등 순서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