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제35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1일 미주성경교회에서 개최됐다. 34대 직전회장 김복삼 장로가 이임하고 35대 회장으로 하기언 장로가 취임했다.

회장에 취임한 하기언 장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회장으로서 부족하지만 말씀의 능력에 의지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데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취임식을 위해 설교를 전한 유니온교회 담임 이정근 목사(미주기성증경총회장)는 “현대교회 가장 큰 비극은 강단에서 십자가가 사라지고 있는 것”이라며 “장로회 임원들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며 겸손히 교회와 단체를 섬기는 지도자들이 되라”고 권면했다.

축사를 전한 이정현 목사(남가주한인목사회 회장)는 “최근 본인이 목사회 회장으로 취임한 후 ILP(I Love Pastor)운동을 하는데, ILE(I Love Elder)운동도 필요한 것 같다”며, “교회내 목사와 장로가 서로 섬김으로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은 남가주한인장로협의회 부회장 이창건 장로의 사회, 한국장로회총연합회 회장 박정호 장로의 축사, 남가주한인목사회 이정현 목사의 축사, 기념패전달, 장로성가중창단의 찬양 등의 순서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