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2000여년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께서 유대 땅 베들레헴에서 탄생하셨습니다. 그 날은 한 개인, 한 나라의 기쁜 날이 아니라 전 인류의 기쁜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천사가 들에서 양을 치는 목자들에게 나타나서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날 다윗의동네에 너희를위하여 구주가나셨으니 곧그리스도 주시니라” (눅 2:10-11) 하며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사람들에게는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가뭄으로 고통당하는 농부에게 비가 온다는 소식은 기쁜 소식일 것이다. 한국이 첨단과학 분야에서 선진국이되어간다는 소식, 한국선수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받았다는 소식은 한국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일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 역사가운데 가장 기뻤던 소식은 일제 치하에서 해방되었다는 소식이었을 것입니다. 미국 역사가운데 흑인들에게 가장 기뻤던 소식은 남북전쟁이 끝나고 노예들이 해방 되었다는 소식이었을것입니다. 사람이 억압의사슬에서 해방되는 것처럼 기쁜 일은 없습니다.

한 사람, 한 민족이 아닌 세상모든사람들에게 들려지는 가장 기쁜소식은 무엇이겠습니까? 모든 사람들이 죄의 노예가 되어 신음하며 죄의 값인 죽음의 저주 하에 있을 때 죄의 사슬을 끊어주고 죽음에서 생명으로 옮겨서 천국백성이 되게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에 오셨다는 소식입니다. 이 기쁨의 좋은 소식이 성탄절에 세상에 들려진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헤롯왕, 당시 대제사장, 서기관들은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듣고도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렇지만 한밤에 들에서 양 치던 목자들, 하늘을 바라보며 살던 동방 박사들은 성탄하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었습니다. 예수님에대한 기쁜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은혜받은 복된 사람들입니다. 이번 성탄절에 기쁨의 좋은 소식을 들을 뿐 아니라 생명의 빛과 평안과 위로를 주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여러분들이 되기 바랍니다.

또한 몇주만 지나면 우리는 2010년 새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새해를 맞이할 때마다 우리는 새사람으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과거의 못된 습관, 부패한 마음을 버리고 예수 안에서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부패한 심령을 가진 사람은 자신의 능력으로 새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오직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손길에 의해서만 새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새사람이 되어야 하는데 건물도 새로 건축하려면 기존 건물을 부서뜨려야 하듯이 현재까지 형성된 잘못된 자아를 부서뜨려야 합니다. 우리는 과거의 옛사람을 십자가에 못 박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못된 자아와 교만과 습관을 부서뜨릴 때 새로워질 수 있습니다.

새사람이 되면 하나님께서 세상을 이길 힘을 주십니다. 아무리 경제적인 어려움과 혼돈의 시대에 산다할지라도 새해에는 주안에서 새롭게 변화되어 성숙한 성도로서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으로 죄악과 질병과 가난과 어둠의 세력을 이기며 사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