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사람들은 평생 화나 분노와 싸우며 살아갑니다. 분노는 공격적인 것이거나 자기를 주장하는 것 중에 하나로 볼 수 있는데, 레 카터(Les Carter)는 공격적 분노와 자기 주장적 분노를 다음과 같이 구분 하였습니다. 공격적 분노는 다른 사람들의 요구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고 오직 자신의 확고한 신념만을 내세우는 감정이고 자기 주장적 분노는 다른 사람의 요구에 대해 이해심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자신의 확고한 신념을 내세우는 감정이라고 정의합니다.

이중에 공격적 분노는 큰소리로 말하거나 난폭한 행동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 하는데 , 어떤 사람들은 주먹이나 팔을 휘두르고, 발로 차고 구르는 등 이러한 분노의 표현이 폭력화 되어서 벽이 나 문을 치거나 다른 사람을 때리는 등 감정폭발의 마지막 행동을 취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런 폭력적 행동을 통해 자신의 팔 또는 다리가 다치거나 어떤 법적 제재를 받아 그것이 자신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계속 그분노적 행위를 키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공격적 분노는 또한 다른 사람을 좌절케 만드는 신랄한 비판 또는 비난 그리고 빈정대는 방식을 자주 사용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합리적 대화를 통해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줌으로써 상대가 그것을 느끼게 하는데 주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식의 분노는 상대방을 당황하게 하거나 초조하게하고 무력하고, 두려운 느낌이 들도록 합니다.

이것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계속 싸우려는 것인데
혹 상대가 그 싸움을 피하려 하면 기분이 더 나빠지고 , 난폭해 지는 경향을 보입니다. 이런 유형들은 부부 상담이나 가족 상담에서 흔히 보게 되는데 대부분의 분노는 두려움이나 상처나 좌절로 인해 생기며 그 내면에는
부정적 사고와 왜곡된 고정관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상대에 대한 왜곡된 고정관념은 가장 쉽게 화를 내게 하는 주범인데, 예를 들어 나를 화나게 만든 상대방에게 나쁜 놈, 건방진 놈, 원수 같은 놈 등으로 표현 하면 상대방은 그런 사람으로 분류되고 나아가서는 그런 나쁜 인상 즉 왜곡된 고정관념이 형성되는데, 이런 식 으로 분류된 상대방과 계속 관계를 맺고 살게 되면 이제 그 사람이하는 모든 일에서 그의 장점은 무시된 채
모든 것이 단점으로만 내 마음속에 담겨지게 됩니다.

이것은 타당하지도 않은 적개심을 유발하고 별것도 아닌 일에 분노를 표출합니다. 그럼 이런 생산적이지 못한 분노를 경감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분노를 멈추게 하려는 욕구를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화가 났을 때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가 어렵고, 화가 날 때마다 복수하려는 욕구는 사람을 망가뜨립니다. 이러한 분노를 누그러뜨리는 방법으로 화가 나서 복수하려는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게 되면 거기서 얻을 수 있는 이득과 손실이 무엇인지 , 그리고 분노로 발생하는 결과와 또한 장기간 에 걸쳐 나타나는 결과는 무엇인지 자신에게 묻도록 하는 것 입니다.

즉 분노하면 이익과 손실 중 어느 것이 더 크냐하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하라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