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식 선교사

1997년 11월 12일부터 엉겅퀴의 나라 스코틀랜드에서 사역하며 김위식 선교사가 가장 안타까웠던 것은 1000년, 500년, 200년 된 역사를 자랑하는 교회들이 문을 닫고 술집으로, 식당으로, 카페로, 극장으로 팔려 나가는 것이었다. 장로교의 본산지 스코틀랜드, 장로교의 어머니 나라 스코틀랜드였기에 더욱 안타까웠다.

또한 이슬람교는 유럽을 휩쓸며 영국 전체 인구의 5%를 넘어섰지만 오히려 예수 믿는 사람은 전체 인구의 3%에 불과했다.

옥스포드대학 정문 앞에 이슬람 성전이 들어서기도 했다. 지나다니다 보면 앞마당까지 젊은이들이 꽉 차 있는 모습에 몸서리가 날 정도였다.

또한 이슬람 국가의 일부다처제는 남자 한 명당 법적으로 4명의 아내를 얻을 수 있게 돼있었다. 지휘권을 가진 남자는 7-8명까지 얻는 것을 허락한다. 그 결과 무슬림은 한 달에 4명의 부인에게서 3 - 4명의 자녀를 얻는다. 그에 비해 유럽은 결혼하지 않고 사는 싱글족이 느는 추세라 국가와 교회는 노인 천국이 되어갔다.

거룩한 땅 회복 운동, 영토 공동체 설립
교회, 문화, 생명까지 Holy Ground로


그래서 김위식 목사는 그 땅에, 그리고 전 세계에 '하나님의 영토(Holy Ground)'를 늘려갈 것을 제안한다.

이를 위해 김 선교사는 2006년 1월 26일 술집으로 넘어갈 뻔한 300년 된 현지 교회를 한국인 선교사 최초로 사들였다.

단돈 한 푼 없이 계약하고 두 달 후 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불하고, 잔여금 지불을 두 번 연장하며 9월 19일 50%를 지불했다. 그리고 50%는 모기지론으로 완불해 10월 31일 종교개혁일에 한국의 동역자들을 초청해 설립예배를 드렸다. 교회는 600석 규모로, 스코틀랜드 남단 스트란라(Stranraer) 항구 타운의 중심에 위치했으며 교회 이름은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교회로 했다.

▲교회는 600석 규모로 타운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인터내셔널커뮤니티교회
이어 김 선교사는 내년 4월 30일 영토(Holy Ground) 공동체 설립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앞으로 스코틀랜드 '영토(Holy Ground) 공동체'에서는 24시간 기도와 말씀으로 전도와 선교 훈련이 진행될 것이다.

또한 영토 공동체에서는 예술 카페 갤러리 하우스도 24시간 운영될 것이다. 갤러리 하우스에서는 연주, 연극, 콘서트, 드라마, 뮤지컬, 영화, 미술 등 기독 문화 행사가 열려 크리스천과 일반인의 자연스러운 교제가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독 문화의 저변이 확대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마침 영토 공동체 예술 카페 갤러리 하우스로 사용될 인터내셔널 커뮤니티 교회는 공연에도 적합한 구조로 만들어져 악기 하나하나의 소리가 마이크를 대지 않고도 끝자리까지 전달된다.

또한 김위식 선교사는“건물과 문화를 영토(Holy Ground)로 회복하면서 동시에 크리스천들이 믿음의 자녀를 많이 낳아 거룩한 땅을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코틀랜드와 한국에서 시작한 이 성령 운동이 작은 불씨가 돼 전 세계의 영토(Holy Ground)가 점점 늘어갈 것을 기도한다."고 전했다. 한국에서도 내년 1월경 영토(Holy Ground)가 설립될 예정이다.

선교보고 및 집회를 위해 미국에 와 뉴욕에 머무르는 동안에도 김 선교사는 어느 교회 지하에서 무릎을 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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