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뉴욕한인교회(담임 김종우 사관)는 오는 추수감사절인 2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만찬을 개최한다. 만찬은 당일 오전 11시, 오후 12시, 오후 1시 세 번으로 나눠 진행된다.

만찬 음식은 추수감사절 전통 음식인 터키(Turkey), Mashed Potato, Green Bean, Yam, 호박 Pie, 사과 Pie, 크랜베리 소스 등 1인당 $16 정도의 음식이다. 요리는 뉴욕시에서 잘 알려진 고급 출장 요리 전문회사 Great Performances 라는 고급 출장 요리 전문회사 (Catering)에서 전담한다.

만찬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반드시 사전에 티켓을 받아야 한다. 티켓은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사이 구세군 뉴욕 한인 교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예약한 뒤 받을 수 있다. Take Out 의 경우에도 티켓이 있어야 한다. (교회 위치: Parsons Blvd.와 32nd Ave.의 코너에 위치해 있으면 주소는 142-50 32nd Ave. Flushing, NY 11354)

한편 이번 만찬은 구세군뉴욕 한인교회를 포함해서 뉴욕시 일대의 9곳의 구세군 교회에서 동시에 진행, 뉴욕시 전체로는 10,000 명에게, 구세군뉴욕한인교회에서는 약 800명에게 만찬을 대접할 예정이다. 이번 만찬은 세계적인 기업 골드만삭스 (Goldman Sachs)의 후원으로 준비된다.

구세군뉴욕한인교회 김종우 사관은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심적으로 움츠러들고 있는 이 때 추수감사절만큼이라도 감사와 따뜻한 마음으로 지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매년 연말 진행되는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이 뉴욕에서는 오는 23일(월)부터 12월 24일(목)까지 플러싱 일대(7번 전철 종점의 Macy 건너 편, 유니온 한아름, 아씨 플라자 등 )에서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뉴저지의 경우 오는 21일 (토)부터 12월 24일 (목)까지 버겐 카운티 일대의 미국 마켓(K-Mart, 릿지필드 한아름, 릿지필드 한양, 포드리 A& P, 브로드웨이 Shop Rite 등)에서 오전 11시경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단, 우천 시에는 거리 모금을 하지 않는다.

뉴욕시 및 인근 카운티에서는 올해 약 2백만 불을 모금 목표로 하며 그 중 뉴욕 한인 교회는 1만 2천 불, 뉴저지 한인 교회는 2만 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금된 금액은 불우 이웃 추수 감사절 및 성탄절 식사 대접, 양로원 거주 노인 선물 전달, 불우 아동 성탄 선물 제공, 불우 아동 하계 캠프 지원, 불우 이웃 쉘터 운영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편 송금도 가능한다. (뉴욕: The Salvation Army Flushing Corps, 142-50 32nd Ave. P. O. Box 545440 Flushing, NY 11354, 뉴저지: The Salvation Army NJ Korean Corps, 380 South Van Brunt St. Englewood, NJ 07631) 한편 구세군 뉴욕. 뉴저지한인교회는 자선냄비 모금을 위해 봉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구세군뉴욕한인교회 김종우 사관은 "구세군의 자선냄비의 모습은 100여 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 냄비의 참다운 의미 즉 “나누는 일이 곧 돌보는 일입니다” (Sharing is Caring )는 여전히 변하지 않고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세군(The Salvation Army)은 1865년 영국의 감리교 목사인 윌리엄 부스(William Booth)에 의해서 창립된 개신교의 한 교파로 성경을 신앙과 실천의 유일한 계시적 표준으로 믿으며, 역사적 기독교의 교의와 일치된 웨슬리안 신학을 믿고 따르는 감독교회 체제의 교파이다. 구세군은 신자의 성결을 강조하고, 복음을 열정적으로 전파하며 아울러 적극적 사회봉사를 통해서 보수적 신앙을 실제적 방법으로 증거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책임과 사명을 감당하고자 한다.

현재 115개국에서 선교 활동이 진행, 개신교의 단일교단으로는 가장 많은 나라에서 선교 중이다. 한국에서는 1908년부터 선교가 시작돼 한 때 일제에 의해 교단이 해체당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고 6.25 동란 중에는 여러 명의 순교자도 있었다. 현재는 한국기독교협의회의 회원 교단일 뿐만 아니라 대한 성서 공회, 한국 찬송가 공회, 기독교 방송국 등 주요 기독교 연합 기관의 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약 500여 교회가 사회봉사, 의료, 육영 사업을 통해서 교회적 사명을 감당하고 있다.

미국 구세군은 미전역에 약 9,000 여 교회를 두고 사회봉사, 의료, 육영사업을 통해서 다각도로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특히 복음 전도 활동, 알코올 및 마약 중독자를 위한 재활 센터, 미혼모의 집, 탁아소 운영, 실종자 찾기 운동, 직업 알선, 어린이부터 성인에 이르는 다양한 캠프 활동, 청소년 프로그램, 재소자의 영적, 물질적 후원 등을 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유래(THE ORIGIN OF CHRISTMAS KETTLES)

1891년 12월 초, 샌프란시스코의 조셉 맥피(Joseph Mcfee)라는 구세군 사관(목사)은 인근 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탄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싶었지만 그 많은 음식 값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며칠 간 고민을 하고 생각하다가 어느 날 저녁, 예전에 영국의 리버풀 부두에서 난파당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서 설치했던 '심슨의 냄비' (Simpson's Pot)라는 자선모금함을 본 기억을 생각해냈다. 그 다음 날 아침, 즉시 그는 행정 당국의 허가를 받은 뒤 오클랜드 부두의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심슨의 냄비'와 비슷한 놋쇠 냄비로 된 자선모금함을 설치했다. 그 후 이 자선냄비 모금 운동은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그래서 1897년에는 이 자선냄비 모금으로 약 150,000명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성탄 저녁식사를 대접할 수 있었다.

오늘날 미국의 경우 추수감사절과 성탄절에만 연간 약 450만 명의 가난한 사람들에게 식사를 대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식료 구입 티켓을 제공하기도 한다.

자선냄비 모금은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 칠레, 유럽 등 구세군이 활동하는 전 세계 118 개국에서 진행돼 외롭고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에게 성탄의 참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


문의: 뉴욕-718-762-9613(김종우 사관, 셀폰 917-626-2499)
뉴저지-201-503-9400(이재성 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