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목사회(회장 이동기 목사)는 오는 12월 14일(월) 부터 15일까지 서북미 지역 목회자들과 사모들을 위한 목회자 부부 세미나를 개최한다.
장소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이며, 강사로는 자마와, 코스타, CMF 주강사로 섬기고 있는 가정사역 전문가 박수웅 장로가 나선다.
박수웅 장로(남가주 휄로십교회)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 대학 등에서 인생경영, 비전, 그리스도인의 성생활, 결혼, 가정, 자녀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해 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세계 전역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가정 세미나, 부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타코마 목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참석 대상이 서북미 전지역(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목회자와 사모들이다. 세미나 등록비는 무료이며, 개최 비용은 타코마 목사회에서 부담한다.
이동기 목사는 "서북미 지역 목회자 가정을 위해 가정 사역 전문가이신 박수웅 장로님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가능하면 모든 목회자들이 참석해서 좋은 강의를 나누고 연합과 친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되며, 총 6번의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 253-230-8887 (이동기 목사)
이하는 박수웅 장로 인터뷰 기사
-결혼예비학교를 미국에서만 18년간 진행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나는 결혼 한 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미혼의 청년들 대부분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만난 배우자와 어떻게 대화하고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가는 미처 예비하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의 50% 이혼률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는 지경인데 이 모든 원인이 결혼예비학교를 공부 하지 않아서 그렇다. 결혼예비학교는 남녀 차이를 알고 성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하는 것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
-미국 마취과 전문의로서 활동하시다 사역에만 전념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갑자기 일어난 변화가 아니라 나와 아내는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사역과 직업을 병행한지가 오래됐는데 차츰 차츰 사역이 차지하는 부분이 늘어났고 의사로서의 활동은 생계를 위해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 청년 사역인데 최소한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년에 두 달 전문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사역을 하기에 힘에 부치는 것을 느꼈다. 이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사역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전문직 평신도 사역이 활발한 시대인데 의사로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 남다른 계기를 말해달라
나는 대학교 2학년 때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됐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나의 하나님을 만난 이후 의과대학에서 80명 중 40명을 자신이 활동하던 한국대학생선교회(CCC)로 전도할 정도로 열성파가 됐다.
-전문직 종사자로서 선교에 헌신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직업과 신앙의 갈등은 없었나?
의대 재학시절 술, 담배 등 세상의 문화를 거부하니 당연히 ‘왕따’가 됐다. 타협하지 않으니 핍박도 많았지만 곧 핍박하던 이들이 나를 존경하게 됐다. ‘예수’를 믿는다면 확실히 믿어야 한다. 세상과 타협하고 어울리면 함께 어울리면서도 ‘저게 크리스천이냐?’고 욕하는 것이 세상이다.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이든 그 분야를 복음화 시키고 변화시켜내야 한다.
-집회나 저서를 통해 목회자들이 말할 수 없는 성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도 제시하고 계신데 호주를 비롯한 해외 유학생,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동거 문제가 심각한 수위라는 지적이 높다. 동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한 마디로 동거 역시 ‘무지’에서 비롯된다. 동거의 결과를 처음부터 안다면 섣불리 동거 생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대개 청년들이 처음 동거를 결정하게 되는 동기가 생활비의 절감, 외로움의 해소, 성 욕구의 해소 등 생활의 ‘편리함’에 있다. 그러나 동거는 성에 대한 무지의 소치로 ‘낙태’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여성에게 있어 낙태는 평생에 씻을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상흔을 남긴다.
또 동거 생활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 결국 두 사람의 관계도 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낙태 이후의 ‘이별’은 남, 녀 쌍방에게 치명적인 충격을 준다. 그 다음 문제는 결혼 할 때 발생한다. 대부분 동거생활을 한 이들은 동거 상대가 아닌 다른 배우자를 찾게 된다. 이제 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남편, 혹은 아내에게 자신의 과거를 숨겨야 하는 지, 고백해야 하는지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다.
단기적으로 편리해 보일지 모르지만 ‘성’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깨닫게 되면 혼전 동거생활이 ‘백해무익’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미 동거 생활에 들어간 경우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앙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게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한데 부모들이 이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주위의 친구들이 판단하는 것을 옳다고 따라가는 아이들이므로 가정에서부터 가치관에 대한 훈련, 성에 대한 교육이 사전에 필요하다. 이런 훈련을 결혼예비학교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장소는 타코마 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이며, 강사로는 자마와, 코스타, CMF 주강사로 섬기고 있는 가정사역 전문가 박수웅 장로가 나선다.
박수웅 장로(남가주 휄로십교회)는 교회와 기독교 단체, 대학 등에서 인생경영, 비전, 그리스도인의 성생활, 결혼, 가정, 자녀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강의해 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에는 세계 전역에서 목회자와 선교사를 위한 가정 세미나, 부부 세미나를 인도하고 있다.
타코마 목사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는 참석 대상이 서북미 전지역(시애틀, 훼드럴웨이, 타코마, 올림피아) 목회자와 사모들이다. 세미나 등록비는 무료이며, 개최 비용은 타코마 목사회에서 부담한다.
이동기 목사는 "서북미 지역 목회자 가정을 위해 가정 사역 전문가이신 박수웅 장로님을 초청해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며 "가능하면 모든 목회자들이 참석해서 좋은 강의를 나누고 연합과 친목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첫째날과 둘째날 모두 오전 10시에 시작해 오후 5시 30분까지 계속되며, 총 6번의 강의로 진행된다.
문의 : 253-230-8887 (이동기 목사)
이하는 박수웅 장로 인터뷰 기사
-결혼예비학교를 미국에서만 18년간 진행하셨는데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결혼을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그러나 나는 결혼 한 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미혼의 청년들 대부분이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 하면 행복하다고 생각하는데 만난 배우자와 어떻게 대화하고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는 가는 미처 예비하지 못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이혼하는 경우가 더 많다. 한국의 50% 이혼률은 단순한 통계가 아니다. 신혼여행 다녀와서 이혼하는 사람도 있는 지경인데 이 모든 원인이 결혼예비학교를 공부 하지 않아서 그렇다. 결혼예비학교는 남녀 차이를 알고 성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하는 것까지 구체적으로 가르쳐 줘야 한다.
-미국 마취과 전문의로서 활동하시다 사역에만 전념하게 된 계기가 있었나?
갑자기 일어난 변화가 아니라 나와 아내는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 사역과 직업을 병행한지가 오래됐는데 차츰 차츰 사역이 차지하는 부분이 늘어났고 의사로서의 활동은 생계를 위해 그만두지 못하고 있었다. 우리가 집중하는 것이 청년 사역인데 최소한의 경비를 마련하기 위해 일년에 두 달 전문의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마저도 사역을 하기에 힘에 부치는 것을 느꼈다. 이에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사역의 길로 접어든 것이다.
-전문직 평신도 사역이 활발한 시대인데 의사로서 사역을 시작하게 된 남다른 계기를 말해달라
나는 대학교 2학년 때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게 됐다. 모태신앙이었지만 나의 하나님을 만난 이후 의과대학에서 80명 중 40명을 자신이 활동하던 한국대학생선교회(CCC)로 전도할 정도로 열성파가 됐다.
-전문직 종사자로서 선교에 헌신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 직업과 신앙의 갈등은 없었나?
의대 재학시절 술, 담배 등 세상의 문화를 거부하니 당연히 ‘왕따’가 됐다. 타협하지 않으니 핍박도 많았지만 곧 핍박하던 이들이 나를 존경하게 됐다. ‘예수’를 믿는다면 확실히 믿어야 한다. 세상과 타협하고 어울리면 함께 어울리면서도 ‘저게 크리스천이냐?’고 욕하는 것이 세상이다. 자신이 있는 곳이 어디이든 그 분야를 복음화 시키고 변화시켜내야 한다.
-집회나 저서를 통해 목회자들이 말할 수 없는 성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드도 제시하고 계신데 호주를 비롯한 해외 유학생,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동거 문제가 심각한 수위라는 지적이 높다. 동거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면
한 마디로 동거 역시 ‘무지’에서 비롯된다. 동거의 결과를 처음부터 안다면 섣불리 동거 생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다. 대개 청년들이 처음 동거를 결정하게 되는 동기가 생활비의 절감, 외로움의 해소, 성 욕구의 해소 등 생활의 ‘편리함’에 있다. 그러나 동거는 성에 대한 무지의 소치로 ‘낙태’의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다. 여성에게 있어 낙태는 평생에 씻을 수 없는 육체적, 정신적 상흔을 남긴다.
또 동거 생활로 원치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 결국 두 사람의 관계도 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낙태 이후의 ‘이별’은 남, 녀 쌍방에게 치명적인 충격을 준다. 그 다음 문제는 결혼 할 때 발생한다. 대부분 동거생활을 한 이들은 동거 상대가 아닌 다른 배우자를 찾게 된다. 이제 한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남편, 혹은 아내에게 자신의 과거를 숨겨야 하는 지, 고백해야 하는지 평생 죄책감에 시달려 상담을 요청하는 이들이 많다.
단기적으로 편리해 보일지 모르지만 ‘성’에 대한 이해를 제대로 하고 자신의 가치에 대해 충분히 깨닫게 되면 혼전 동거생활이 ‘백해무익’한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미 동거 생활에 들어간 경우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신앙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돌아올 수 있게 잡아주는 역할이 필요한데 부모들이 이를 감당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주위의 친구들이 판단하는 것을 옳다고 따라가는 아이들이므로 가정에서부터 가치관에 대한 훈련, 성에 대한 교육이 사전에 필요하다. 이런 훈련을 결혼예비학교에서 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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