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 이하 뉴욕 교협)이 이대복 목사(기독교 이단사이비연구대책협의회 회장)를 초청해 이단대책세미나를 갖고 있다.

25일 순복음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성도들을 대상으로 집회를 가진 것을 시작으로 27일 오후 5시에는 낙원장로교회(담임 황영진 목사)에서 평신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28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에벤에셀교회(담임 최창섭 목사)에서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한기총에서 이단으로 규정, 뉴욕 일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신천지, 안상홍 증인회, 구원파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그는 "동부 지역 또는 뉴욕 일대 2백여명의 핵심적인 신천지 대원들이 침투해있다."며 성도들이 미혹케 하는 이들에게 넘어가지 말 것을 당부했다.

다음은 강의 내용이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구룡산 한 암자를 40일간 다니면서 도를 닦았다고 한다. 암자는 불교에서 비롯된 것인데, 기독교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만희는 그 암자에서 도를 닦고 나와 직통 계시를 받았다고 한다. 구룡산의 한 암자에서 시작된 신천지는 들소리 신문, 기독교신문, 복음신문, 기독교연합신문 등 기독교 신문에 5단 광고를 내서 포교활동에 활용했다.

이들의 핵심 조직은 핵심 인물 7인, 12지파장, 24장로등 3가지로 구성돼있다. 다 구약 성경에 나온 의미를 따다 붙였다. 핵심 조직을 구성해서 현재 한국 교회를 가장 괴롭힌 것이 신천지 집단이다.

한국에는 비밀 교육장에 170여곳이 있다. 내가 알고 있기로는 3백군데 정도다. 신천지무료신학원의 간판을 걸고 공짜로 신학을 교육시킨다. 이곳이 신천지 이단이라는 것이 드러나니까 시온교육관, 지역 이름을 딴 신학원으로 위장하기 시작헀다. 성경공부가 신천지의 신자가 되는 시작이다. 1-3단계 자료가 있는데, 1-2단계는 기독교 성경공부 공과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런데 3단계로 가면 달라진다. 따라서 처음에는 신천지인지 모른다.

정통 교회 안에는 1년에 몇명 성도 수가 늘어났는지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신천지 안에는 '빨리빨리'가 없다. 신천지는 기독교에 침투할 때 1년에 한 교회를 넘어뜨리라고 말하지 않는다. 참고 인내심 갖고, 어떤 인격적인 모독과 수모가 있더라도 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목적 달성을 위해 1년이고, 몇년이고 비밀로 정체를 드러내지 말고 활동하라고 한다. 교회를 파괴할 수만 있다면 2, 3년이 걸려도 된다고 한다. 그 사람들은 한 사람을 놓고도 진지하게 교육한다. 필요하다면 2달도 좋다. 수가 많은 것이 중요하지 않다. 그렇게 그들은 열심을 갖고 한다.

뉴욕 지역, 혹은 동부 지역에 신천지 핵심 교육을 받고 활동하는 사람이 2백명이라고 한다. 누군지는 모른다. 이 사람들이 언제 여러분을 미혹할지 모른다.

그들이 무슨 교리를 갖고 성경 공부를 하는가? 계시록을 공부한다. '신탄'이라는 교재를 갖고 하는데 그 안에 핵심 교리, 조직신학적 교리가 들어있다. 신천지는 성경을 비유로 풀이하고 구상화해서 설명한다. 두 가지가 신천지의 특징이다.

요한 계시록의 예언 체계를 말한다. 요한 계시록을 푼 사람은 기독교 역사상 이만희 씨가 최초라고 말한다. 이만희 씨야말로 말세에 약속된 목자요 계시록에 나오는 사도, 사명, 구원자라고 말한다. 신천지 교회는 요한계시록 15:5에 약속된 증거이자 장막 성전이다. 계 14:1에 나오는 144,000명은 시온산의 실상이다. 말세에 약속된 성령이 내린 그곳은 경기도 과천이다. 바로 지상천국이라는 말이다. 그들은 계시록을 중심으로 전부 비유로 구상해서 교리를 꿰맞추고 있다.

<신천지는 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지 않고 기독교인을 포교 대상으로 하고 있는가?>
신천지는 성경을 들어서 기독교인을 포교 대상으로 하는 이유를 말한다. 마태 복음 13장에 나오는 가라지 비유를 쓴다. 기독교인이 다 가라지라고 말한다. 그래서 알곡을 추수하기 위해 기독교인을 전도해야한다고 한다. 다른 이단은 이렇게 성경을 인용해서 포교 목적을 설명하지 않는다. 이 사람들이 어느 교회에 침투하는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한 교회는 침투하지 않는다. 신비주의에 빠진 교회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피해 사례>
공개적인 자료를 근거로 이야기를 하겠다. 감리교에서 신천지에 빠진 사람은 1만명이다. 인천의 한 교회는 5백명, 유명한 목사 교회에서도 5백명이 나갔다. 이렇게 많은 양들이 나가 죽은 것이다. 성경적으로 볼 때 기가 막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최근, 어떤 교회에서는 성도들이 한 편을 신천지로 몰아서 교회가 무너질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 선의의 피해를 입는 교회들이 생기고 있다. 얼만큼 신천지 집단이 피해를 주는지 소개하는 것이다.

한 목회자의 자녀는 3년간 신천지에 빠진 적이 있다. 빠져있는 동안 아버지 목회자, 어머니 사모가 불쌍해보였다고 고백한다.

울산의 한 교회 목회자 자녀는 그 교회 장로의 인도로 신천지 성경 공부에 빠진 적이 있다. 3일간 집을 나갔다 왔는데, 다녀와서 옳지 않음을 알고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

<인도 과정>
복음방 교육, 신학원 교육, 사명자 양육, 신학원 교육 등 5단계 과정을 거쳐 신천지 집단으로 인도한다.

열린성경교육원, 모퉁이돌선교회, 참사랑선교회, 기독교신학원, 로고스성경연구원, 엠마오선교회, 예수그리스도의 모임 등 기독교 용어를 써서 위장한다. 그런가하면, 정상적인 기독교 모임도 이런 간판을 단 곳이 있다. 위장하고 기독교 안으로 들어가니 피해가 크다. 나중에는 빠져나올 수 없다. 간혹 일찍 알고 미리 나온 사람들이 있다. 그 사람들이 상담을 요청해오지만 신천지인지 아닌지 모르고 상담을 요청한다. 그 사람들이 배운 교리를 알면 되는데, 들은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도 문제다.

<문제>
장로, 권사, 안수집사 가정에서 신천지에 빠져 버리면 담임 목사한테 말하지 않는다. 장로, 권사, 안수집사 체면 때문에 말하지 않는 것이다.

뉴욕 지역 교회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신자들이 담임 목사에게 말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하려다가 빠져버리는 경우가 수도 없이 많다. 상담할 때마다 당사자들에게 물어본다. 대부분이 '목사에게 말하지 않았다'고 답한다. 기가 막힌 일이다. 신천지는 포교 당한 사람들이 담임 목사에게 사실을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포교 전략으로 쓴다.

어떤 경우에서든지 이런 일이 있으면 안된다. 담임 목사님께 분명히 말해야 하고, 협조 구해야 하고, 영향 미치지 않도록 담임 목사님한테 알려주는게 원칙. 어떻게 담임 목사에게 숨기나? 그런 경우가 90%이상이다. 우리가 이런 심각성을 알아야 한다.

<교리>
성경관 - 성경을 전부 비유와 상징으로 푼다. 성경은 우리가 종말에 주님을 다시 맞이해서 하늘나라 가기 위한 것이 아니고 신천지의 지상 천국을 이루가 위한 것이라 결론을 짓는다.

신론 - 핵심 교리 중에 한 가지를 말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신랑이 아니고 신부라고 말한다. 그리고 성령을 신랑이라고 밀한다. 신성을 모독하고 있는 것이다.

기독론 - 보혜사 성령이 예수의 다른 이름이라고 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양태론을 주장한다. 하늘에 계시면 하나님 아버지, 지상에 계시면 예수 그리스도, 영적으로 말하면 성령이라고 말한다. 칭호만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양태론이자 베뢰아 귀신론, 신론의 근원이다.

천사론 - 천사가 누구냐? 사람이라고 한다. (베뢰아 귀신론은 천사가 성령이라고 말한다.)

언약론 - 하나님과의 언약, 약속을 맺으며 무명지, 동맥을 끊고 나오는 피로 함에 넣어 영원히 보관한다. 이것은 이만희 재림 예수가 경기도 과천에 지상천국을 이룰 때까지 보관된다고 한다.

부활론- 육신의 부활을 부정하고 영적인 부활만 인정한다. 신천지 교회는 영적으로 부활한 교회라고 말한다. 그리고 기독교와는 상관 없는 윤회설을 말한다.

지상천국론 - 이만희 씨가 재림했기 때문에 지상천국을 말하는 것이다. 이 교리는 이만희 씨가 직통계시를 받은 받은 순수한 교리가 아니고 통일교의 교리를 갖고온 것이다. 통일교의 지상천국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안상홍증인회 하나님의교회
안상홍이 하나님 신부가 됐다는 원리를 가르친다. 하나님의 교회는 어머니를 신격화해서 포교활동을 한다. 안식교에서 활동하다가 안상홍 증인회로 들어온 장길자 씨는 안상홍 씨의 4번째 부인이자 하나님 어머니이다.

율법주의를 강조하고 있는데 핵심적으로 말하는 것은 두가지이다. 안식일을 지키라는 것, 그리고 절기를 지키라는 것이다. 지금까지는 하나님의 진리가 망각되어서 이 두가지가 중단된 것이라고 설명한다. 안상홍 하나님의 교회를 통해 회복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평신도들이 넘어가는 가장 큰 이유는 '토요일이 안식일'이라는 주장이 맞는 것인지에 대해 확실한 답을 갖고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토요일이 안식일이라는 주장은 문제가 없다. 주일도 안식일이다. 다만 주일 성수의 의미를 자신있게 알고 답해야 한다.

<포교 방법>
설문 조사를 통해 포교한다. 설문지에는 성별, 직업, 주소, 전화번호, 종교 등을 적게 되어있다. 설문 조사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토대로 포교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교세는 2-3만명임에도 불구하고 설문지를 작성한 사람을 모두 합해서 20-30만명으로 설명한다.

구원파
한 번 구원 받으면 그 이후에는 회개가 필요없다고 가르친다. 율법도, 십계명도 필요 없다고 말한다.

주기도문을 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선한 일을 맡은 사람에게만 기도가 필요하다고 가르친다.

처음에는 교회 생활하기가 편하지만 많은 교리를 배울 수록 헌금을 강요한다.

<포교 방법>
그 사람들은 선생님 이름이 생명책에 있다는 것을 확신하십니까? 거듭나셨습니까? 성령이 마음에 계심을 확신하십니까? 당신은 의인입니까, 죄인입니까? 당신의 모든 죄가 용서됐는가? 하나님 두려워하는 생활을 합니까? 재림주를 영접할 준비가 되어있습니까? 등10가지 질문을 준비해놓고 답하지 못하면 '대화하자'며 유혹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