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민 목사가 사회를 맡았다. 성경봉독하는 장면

▲베다니연합감리교회에서 특송을 맡았다.

▲두부전도왕 반봉혁 장로


▲두 손을 들고 기도하는 성도들

뉴저지연합감리교회 연합회(회장 백성민 목사)는 18일부터 20일 뉴저지연합교회 체육관에서 '반봉혁 장로 초청 부흥 집회'를 개최한다.

두부를 전하며 복음을 전해 두부전도왕이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 반봉혁 장로는 25년 전 철야 집회를 통해 성령의 은혜를 경험하고 예수님을 영접하며 '나를 만난 사람마다 나를 통해 구원받기를 바란다.'는 서원을 했다. 현재 반장로를 통해 예수님을 영접한 사람만 약 2500여명이며, 15개 섬 중 9개 섬이 100%복음화되고 179명 중 121명이 주님을 영접하게 됐다. 반봉혁 장로는 첫째 날 집회에서 현장체험에서 나온 생생한 간증과 말씀을 전했다.

그때는 구원의 감격으로 하루도 전도를 그칠 수가 없어 순천 시내를 전도했다고 한다. 순천은 시민의 34%가 기독교인이었지만 그 곳에도 복음의 불모지는 있었다. 현재 반봉혁 장로가 다니는 순천왕지감리교회 뒤편에 자리한 비래마을이 그곳이다. 주민이 예수를 한 명도 믿지 않고 전과 29범, 4범, 5범 등이 즐비하던 비래마을이었다. 반봉혁 장로는 6년 전부터 척박한 그 곳에 두부와 빵을 갖다 주며 전도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24가정 중 20가정이 예수를 영접하게 됐다.

반봉혁 장로는 순천 시내를 다니며 깡패, 경찰 서장, 군수, 여호와의 증인까지 전도했다. 처음에 반봉혁 장로를 전도하러 3개월 동안 따라다녔던 여호와의 증인 교인을 역으로 6개월 동안 아침. 저녁으로 따라 다니며 전도한 결과, 3가정 6명을 전도해 순천중앙감리교회로 인도했다. 순천중앙감리교회는 반봉혁 장로가 섬기던 교회이다.

또한 반봉혁 장로는 우상 숭배하던 어머니를 구원하기도 했다. 6개월 새벽제단을 쌓으며 진정한 효도는 '구원'이라는 진리를 깨달으며 34살에 혼자돼 60세에 당뇨로 두 눈이 먼 어머니와 폐기 직전에 있었던 교회를 위해 기도했다. 기도 후 하나님께서는 반봉혁 장로에게 250리 길을 금식하며 걸으라고 명하신다. 2003년 4월의 일이었다. 7번-8번을 쓰러지면서도 사랑하는 어머니를 위해 그 길을 마다하지 않았다. 3일 아침 집에 도착하니 두 눈이 먼 어머니가 막내아들을 기다리며 기둥을 붙잡고 서있었다. 그 날 어머니는 자신을 위해 3일을 금식하며 그 먼 길을 걸은 아들의 마음에 감동해 '나도 이제 예수님을 믿겠다.'며 주님을 영접했다. 폐기 직전에 있던 교회도 반봉혁 장로가 기도하며 전도하자 2년 만에 성도가 17명에서 126명으로 늘어났다.

반봉혁 장로는 이른 나이에 과부가 된 제 어머니를 섬기듯 홀사모 2명도 매달 섬기고 있다. 또한 미자립교회 목회자 10명을 섬기고 있기도 하다. 섬기는 목회자도 예장 통합측 목사 5명, 예장 합동 측 목사 5명, 홀사모도 통합측 사모 1명, 감리교 사모 1명이니 초교파 장로로 불릴 만하다.

반 장로는 예수사랑낙도선교회를 결성하고 선교지를 여수 인근의 낙도 지역으로 넓혔다. 낙도에 낚시하러 갔다 목이 말라 물을 찾는 그에게 섬주민이 갖다 준 물에는 작은 벌레가 떠있었다. 섬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보고 난 후 반장로는 아버지. 어머니같은 낙도의 주민들을 섬기기 시작했다.

선교회는 한 달에 두 번씩 150만원어치의 생필품, 의류, 음식 등을 갖고 낙도에 들어간다. 낙도에 갈 때에도 두부는 필수다. 빗물을 받아 마시는 섬주민들을 위해 생수도 준비하며 이가 좋지 않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쉽게 먹을 수 바나나 같은 부드러운 간식 위주로 준비한다. 반장로의 사역이 알려지자 때로는 단체에서 도네이션이 들어와 이불이나 선풍기도 보내줄 수 있었다고 한다.

가을철에는 문풍지도 붙여주고 미용 사역도 진행한다. 할아버지 할머니들을 친자식처럼 목욕도 시켜주고 필요한 장작도 패주고 온다. 국가도, 정부도, 도시에 사는 자녀도 하기 힘든 일을 예수사랑낙도선교회에서 하고 있다. 작년에는 반봉혁 장로의 사비를 들여 오래된 집 3채를 수리해주기도 했다.

낙도까지 가는 뱃길은 어선을 빌려 다니고 있다. 배가 출항하는데만 편도 50만원이니 한 달에 200만원이 드는 셈이다. 경력이 오랜 선장도 바다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어 늘 위험을 도사리고 있는 뱃길 앞에 회원들은 30분여 통성기도를 한다.

낙도 선교를 하면서 죽을 고비도 여러번이었다. 6년 전 파도가 너무 세 엔진이 붙어 5-6시간을 배가 떠내려가 일본 해상까지 넘어갈 뻔 하기도 했다. 그리고 한번은 5만 톤 위조선과 50m 거리에 맞닥뜨리는 위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작년에는 5시간 거리의 광도에서 2-6m가 되는 큰 파도를 만나 배가 부서지며 회원 한 명이 바다로 떨어지는 위험한 순간도 있었다. 그럼에도 낙도 선교는 중단되지 않았다.

▲광도 ©예수사랑낙도선교회

▲배에서 짐을 실어내리는 회원 ©예수사랑낙도선교회

▲가스통을 멘 반봉혁 장로 ©예수사랑낙도선교회

▲가파른 경사길©예수사랑낙도선교회

그런데 목숨을 건 바다와의 싸움도 싸움이지만 더욱 치열한 것은 영적 싸움이었다. 여수에서 배로 5시간이 걸리는 광도, 광도는 선착장에서 주민들이 사는 곳까지는 1.2km이며 55도로 급한 경사가 진 곳이다. 그리고 광도 주민들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보이기식으로 사진만 찍고 돌아가는 등 좋지 않은 모습을 종종 봐서 반감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선교회 회원들에게도 '야수장이'라고 부르며 오지도 말라고 재를 뿌렸다. 그 다음에는 고인물에 서까래를 섞어서 뿌리고, 나중에는 쌀겨똥물까지 부었다. 마을 이장은 올라오려면 가스통을 메고 올라오라고 말했다. 그래서 회원들은 20kg짜리 가스통을 메고 오르기 시작했다. 선교회 회원들은 광도의 가파른 길을 오르듯이 주민들의 마음에도 조금씩 다가갔다. 그러다 보니 한 명 한 명씩 예수를 영접하는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 3년 전 감격적인 속회를 드렸다. '가스통을 메고 올라오라'던 이장은 속장이 돼있다.

사도에서는 작년 4월 교회를 괴롭히던 무당이 전도가 돼 교회를 섬기는 성도가 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도 했다.

▲하화도에서 벅스카운티교회의 헌금으로 잔치를 했다. 이 날 22명이 예수를 영접했다. ©예수사랑낙도선교회

▲하화도 나눔 장면 ©예수사랑낙도선교회

영혼의 생명은 물론 낙도를 전도하며 하나님의 은혜로 육의 생명을 건진 것도 여러 번이었다. 26명이 사는 하화도에서는 4명이나 되는 주민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일이 벌어졌다. 사역이 너무 힘들어 2년 전 교회의 사역자가 떠난 그 곳의 상황을 알고 있던 인근 섬의 목회자는 반봉혁 장로에게 그 사실을 알리며 도움을 청했다. 이에 반 장로는 집회 차 갔던 벅스카운티에서 받은 선교 헌금으로 500만원을 들여 잔치를 벌였다. 그래서 22명이 예수님을 영접했다. 얼마 후에는 2년 전 철수했던 교회에 사역자가 새로 부임했다고 한다.

한번은 새벽예배때 기도하던 반봉혁 장로에게 하나님께서 긴박한 음성을 들려줘 섬에 들어갔다. 가보니 조종백 할아버지가 전 재산이었던 배 2대가 침몰해 낙심하고는 두문불출한다는 것이다. 반봉혁 장로가 방에 들어간 것은 조종백 할아버지가 소주 페트병에 농약을 담아 마시려던 찰나였다. 할아버지의 방으로 들어간 반봉혁 장로가 '술은 그만 드시라'며 병을 쳐냈더니 조종백 할아버지가 울며 "제가 방금 이 농약을 먹고 죽으려고 했다."고 하더란다.

또한 수황도에 살던 이도옥 할아버지는 작년 임종을 앞두고 세례식을 받으며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와 남은 삶을 살게 된 일도 있었다.

그러나 못내 가슴 아픈 사연도 있다. 작년 8월 LA 집회 일주일 전 이영식 할아버지는 반봉혁 장로에게 어렵게 "다음번에 올 때 돼지고기 좀 사달라."고 부탁을 했었다. 그런데 반봉혁 장로는 LA 집회를 위해 비행기를 타기 직전 이영식 할아버지의 죽음을 전해 들었다. 이영식 할아버지의 부탁을 들어주지 못한 것이 마음이 아파 반 장로는 비행기 안에서 6시간을 울었다고 한다. 지상의 마지막 순간 아들. 딸 6명의 이름을 부른 것이 아니라 '반 장로'를 부르며 눈을 감았다는 할아버지, 아들처럼 여기며 가끔 용돈도 쥐어주던 할아버지였기에 반 장로의 마음은 더욱 미어졌다. 그런 마음을 아시고 하나님께서는 반봉혁 장로의 꿈에 이영식 할아버지가 나와 '오늘 내가 죽어도 천국 갈 자신 있다.'고 7번이나 고백하는 장면을 보여주셨다. 그리고 반봉혁 장로도 후에 알았지만 이영식 할아버지는 할머니에게도 예수를 영접시키고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이렇게 구원받을 영혼이 낙도에도 많다. 그래서 이 땅을 노리는 흑암의 세력도 있다. 통일교에서 는 그곳 낙도 선교를 위해 50척의 배를 보유하고 있다. 예수사랑낙도선교회에서 빌리는 어선의 속력이 15노트인데 반면 그 배는 35노트의 속력이다. 그래서 더욱 반봉혁 장로에게 선교선 구입은 시급하다.

선교선에는 목욕 시설과 주방 시설, 세탁기와 의료실과 물리치료실, 예배실과 친교실 등이 마련될 것이다. 선교선 구입에는 총 1억, 이동선착장 구입에는 2천만 원이 필요하다. 예수사랑낙도선교회는 그 중 현재 5천만 원을 모은 상태이다.

▲올 9월 낙도 선교에 동참한 뉴욕성서교회 (맨 왼쪽)김종일 목사. 뉴욕성서교회는 선교선 구입을 위해 2000만원 가량을 헌금했다.©예수사랑낙도선교회

선교선을 위해 뉴욕성서교회 김종일 목사 내외가 9월 한국을 방문해 2000만 원가량을 헌금하기도 했다. 뉴욕성서교회는 반 장로의 미주 집회때 사정을 듣고 선교선 구입을 위해 바자회를 열어 헌금을 마련했다.

한편 한국의 광주본향교회, 대전열방교회 등 수많은 전도 집회를 통해 전도왕을 배출한 반 장로는 내년 5월, 6월에는 뉴욕. 뉴저지 지역에서, 9월에는 LA(열린문교회), 시애틀 지역 교회에서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예수사랑낙도선교회 관계자는 "올 5월 미주 부흥 집회를 통해서도 상처 난 교회가 질서를 잡고 사랑으로 하나 되는 화합과 화해, 전도의 역사, 신유 은사 등 놀라운 열매를 맺었다."고 전했다.

"하늘나라 갈 때까지 이 사역을 할 것이다."는 반봉혁 장로는 "미국교회가 낙도를 선교지로 여겼으면 하는 바람이다. 뉴욕성서교회 김종일 목사님도 이번에 낙도 사역에 동참하며 외국 선교만 어렵다 생각했는데 한국 낙도가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며 설교하며 눈물을 흘리셨다."며 "직접 가지 못해도 기도와 물질로 낙도 선교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강사 소개>
순천왕지감리교회 장로. (주)승주의약품 이사, (사)좋은 모임 공동대표, 광야전도학교 전임강사
한영대학교 외래교수, 신바람낙도선교회 회장

(경력)
CBS TV '새롭게 하소서'(2005.12.9)
CTS TV '내가 매일 기쁘게'(2006.8.15)
YTN DMB(비디오 채널) '수호천사' 12번 출연(2006.10.23)
,CTS TV(뉴스와이드 112번((2006.12.2)
국민일보 주최 여의도순복음교회 철야집회 인도(2006.16)
극동방송 및 미국 등 국내외 860여회 집회 인도
중앙일보 17명 '사랑 실은 보급선'(2006.4.6)
MBC 전국시대 신바람 황수관 박사와 함께 한 사랑의 집짓기 방송(2007.10.14)
뉴욕 기독교방송 '새롭게 하소서' 출연(2007.3.19)
LA 미주복음방송. 미주 기독교방송 출연(2007.4.10)
아틀란타 CBS 방송국 '새롭게 하옵소서' 출연 (2007. 10.31)


<미주 집회 일정>
9월 15일(화) 뉴욕 J.F.케네디 공항 도착
9월 16일(수) ~ 17일(목) 그레이스 연합감리교회 (장학범 목사)
9월 18일(금) ~ 20일(일) 제목 : 뉴저지 UMC 한인연합집회 오직예수 전도대회
장소 : 뉴저지 연합교회(나구용 목사)
9월 21일(월) 내리연합감리교회 (백성민 목사)
9월 23일(수) ~ 24일(목) 체리힐 연합감리교회 (고한승 목사)
9월 25일(금) ~ 27일(일) 하드포드 연합감리교회 (송성모 목사)

9월 28일(월) LA 도착
9월 30일(수) LA 나성 열린문교회 박헌성목사

10월 1일(목) 시애틀 도착
10월 2일(금) ~ 4일(일) 한마음장로교회 (김미성 목사)

10월 7일(수) 새시온 침례교회 (정융교 목사)
10월 9일(금) ~ 11일(일) 시애틀 임마누엘교회 (송찬우 목사)
10월 14일(수) 시애틀 빌립보교회 (최인근 목사)
10월 16일(금) ~ 18일(일) 올림피아 중앙장로교회 (우경철 목사)
10월 21일(수) 시애틀 에버렛장로교회 (권혁부 목사)

10월 22일(목) 한국행 비행기 탑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