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박용훈 목사가 올림피아 은광교회에서 취임예배를 드리고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취임예배는 은광교회 성도들과 시애틀 비전교회(담임 권혁부 목사) 성도들, 재미한인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 북서노회(노회장 정병국 목사) 임원단의 축하 속에 거행됐다.

박용훈 목사는 취임사에서 "올림피아 은광교회에는 희망이 있고, 소망이 있다"며 "모든 행사가 하나님 안에 있음을 기억하며 모든 일에 순종과 기쁨으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취임예배는 은광교회 임시당회장이었던 장병일 목사의 인도로 재미고신 북서노회 장로부노회장 오상기 장로(훼드럴웨이 중앙장로교회)가 기도, 노회 부서기인 장홍석 목사(소금과빛교회)가 성경봉독, 노회장 전병국 목사(살렘한인교회)가 설교를, 오레곤 삼일교회 이은성 목사가 취임목사에게 권면을, 시온성교회 박성신 목사가 교인에게 권면을 했다.

이어서 부노회장 박위림 목사(정원교회)가 축사를 전했으며, 노회서기 박순철 목사(벨뷰동부장로교회)가 광고를 했다. 예배는 시애틀비전교회 권혁부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전병국 목사는 '길갈로 올라갑시다'(사사기2:1-10)란 제목을 가지고 취임예배 설교를 전했다. 전 목사는 "신구약 성경 전체의 주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역사는 멈추는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면 우리 앞에 어떤 장애물이 있더라도 능치 못한 것이 없다"며 교회가 박용훈 목사와 함께 한마음, 한 뜻으로 일어나길 권면했다.

또한 그는 "사사기에 보면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죽은 이후에도 하나님의 역사를 위해 여전히 전진한다. 하나님은 계획을 이루시는 분이시다 "라며 "박 목사와 함께 하나님의 언약의 땅인 길갈로 전진하는 교회가 되길 바라고, 이를 위해 거룩을 회복하여 구별된 삶을 살라"고 조언했다.

이은성 목사는 목사에 대한 권면에서 "목회는 다른 것이 아니라 주님에게 충성하는 열정"이라며 "진실할 것과 영혼을 사랑할 것, 성경에 능할 것, 기도할 것"을 강조했다.

박성신 목사는 갈라디아서6장6절과 히브리서13장17절 말씀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권면했다. 그는 목회자를 섬기며 순종과 복종 하되 즐거움으로 하자"고 전했다.

박위림 목사는 "은광교회가 과거에 집착하지 말고 비전을 많이 가진 젊은 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시애틀비전교회 성도들은 박용훈 목사에 대해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성실함과 충성으로 일했다"고 입을 모았으며 "권혁부 목사 부임 이후 박용훈 목사가 부목사로 일하며 교회가 더욱 안정화 되고 부흥할 수 있었다. 박 목사가 취임하는 은광교회가 하나님의 기쁨이 가득한 성전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권혁부 목사는 "박 목사는 원래 성실하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며 "이 교회에서도 하나님을 섬기고 영혼을 살리고 돌보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격려했다.

재미 고신 북서노회는 올림피아 은광교회에 격려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용훈 목사 취임인사-


먼저 하나님의 꿈이 있는 교회, 하나님의 소망을 이루실 교회, 하나님의 기대를 품고 나아가는 올림피아 은광교회 담임 목사가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내세울 것 없고 연약하기 그지없는 저를 하나님은 이곳으로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님들이 저를 청빙하였습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는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이 보내셨으니 제게 능력을 주시옵소서.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고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그리고 성도님들에게 감히 말합니다.


"연약한 자를 세웠으니 함게 세워 가자고........."


그렇습니다. 이제 올림피아 은광교회는 한명의 스타만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함께 상처 난 부분을 감싸며 하나되어 세워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이 일에 여러분 지켜 봐 주시고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벳세메스로 향하여 나아가는 암소마냥 묵묵히 주님이 허락한 교회에서 소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용훈 목사

▲사회 장병일 목사


▲기도 오상기 장로


▲성경봉독 장홍석 목사


▲설교 전병국 목사


▲서약


▲권면 이은성 목사


▲권면 박성신 목사


▲축사 박위림 목사


▲광고 박순철 목사


▲축도 권혁부 목사


▲올림피아 은광교회 박용훈 목사 취임예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