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의 지도자들과 국민의 안정과 번영, 세계 평화와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한미국가 조찬기도회 워싱턴주 지회' 제 3기 회장으로 이상진 장로가 선임됐다.

지난 27일 타코마중앙장로교회(담임 이형석 목사)에서 열린 한미국가 조찬 기도회 워싱턴주 지회 총회 및 회장 이.취임 감사예배에서 직전 회장 김순철 장로는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이상진 장로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

신임 회장 이상진 장로는 "미국과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현안을 보며 지금이야 말고 기도에 힘쓸 때"라며 " 전임자들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하고 미국 내 여러 기도 단체들과 친밀한 네트웍을 형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 1세들의 돈독한 신앙과 열심히 후대에 계승되기 위해 1.5세와 2세들과 함께 일하는 모임이 되겠다"고 전했으며 "특별히 남은 임기동안 조국과 전 세계의 평화, 지역과 열방을 향한 선교를 위해 새벽 제단을 쌓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감사예배는 이상진 장로의 인도로 변인복 목사(시애틀 큰사랑교회, 조찬기도회 지도위원)가 '누가 나라를 사랑하는 자 입니까?'(히11:33-40)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변 목사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믿음을 세워 민족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들이 있었다"며 "핍박을 받을수록 흥왕하던 기독교 역사를 기억하며, 다문화 다종교로 인해 핍박을 받고 있지만 굳센 믿음을 가지고 나라와 민족, 세계를 위해 기도하자"고 강조했다.

본국 국가조찬기도회 문화예술 자문위원장인 임동진 목사는 "예수님께서 함께 하는 모임이 되길 바라고, 예수님의 품성을 닮을 뿐 아니라 주님의 마음과 눈물을 가지고 기도하는 모임이 되길 바란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상진 장로는 "지난 2년 동안 함께 일해 준 임원진들과 교계 인사 분들께 감사하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지회의 활동영역이 넓어져 미국 내 지회 중 가장 뜨겁게 기도하는 워싱턴주 지회가 되길 바란다"고 이임사를 전했다.

임동진 국가조찬기도회 이사가 이상진 장로에게 신임 지회장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한미국가 조찬 기도회 워싱턴주 지회에서 초대 회장인 김종호 장로 2대 회장인 이상진 장로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이날 마감기도는 퍼시픽 루터란 대학교 유진 위그먼 박사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