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참가한 목회자들과 여선교회 연합회 회원들이 기념 사진을 촬영했다.

해외한인장로회(KPCA) 동북노회 여선교회 연합회가 16일 오후 4시 복된교회(담임 최예식 목사)에서 헌신예배를 드렸다.

이 날 최예식 목사(KPCA 동북노회 노회장)는 '누가 모세의 손을 들것인가?'(본문 출 17:8-16)'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먼저 최 목사는 "이스라엘이 르비딤에서 아말렉과 싸울 때 그들은 정예부대가 없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승리로 이끈 요인'을 전했다.

최예식 목사는 그 첫 번째 요인은 '모세의 손이 해가 지도록 들려있었던 것'을 들었다. 최 목사는 "모세의 손은 하나님의 권능을 의지한 손, 하나님과 함께한 큰 손이다. 그러나 아론과 훌과 같은 작은 손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 하나님 종의 손을 들어 올리는 협력하는 손이 있어야 한다."며 두 번째 요인으로 '기도로 협력하는 조력자가 있어야 할 것'을 들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목회자들이 피곤할 때가 많다. 교회 지도자를 위해 작은 손들이 모여 기도할 때 역사가 일어난다. 기도의 손이 많을 때 성공의 역사가 일어난다. "며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은혜의 역사, 평화의 역사를 만드는 여선교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 날 예배는 문종희 집사(KPCA 동북노회 여선교회연합회 회장)의 사회로 김상옥 권사(복된교회)가 기도, 이상연 집사(엘림교회)가 성경봉독, 김혜경 권사(한성교회)가 헌금기도, 동북노회여선교회연합회 임원 및 증경회장이 특별찬양, 조기봉 목사(KPCA 동북노회 부노회장, 한울교회)가 축도했다.

한편 예배 이후 여선교회 연합회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될 KPCA 동북노회 주최 중남미 온두라스 우라꼬 지역 선교 집회를 위해 중보기도했다. 이번 선교 집회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연기돼 8월 진행된다.

선교 집회 기간 전도 집회, 청소년 집회, 의료선교, 현지 교회 및 시내 빈민가 방문, 현지 교회 목회자 세미나 및 간담회, 현지 학교 영어 교육, 합동결혼식, 이발. 미용. 주택 보수 등 사역이 진행될 예정이다.

선교 집회를 위해 최예식 목사를 비롯한 7명의 목회자들은 17일 새벽 온두라스로 떠난다. 최예식 목사는 “온두라스 지역에서 전도 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2일간 4000여명 참여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온두라스는 국민의 약 98%가 캐톨릭 신자이며 종교의 자유는 보장돼 있다. 인종 구성은 20세기에 들어 혼혈인 증가로 메스티조(혼혈)가 91%, 인디오 6%, 흑인 2%, 백인 1%로 구성되어 있다. 백인은 주로 스페인 계통이고 흑인의 다수는 카리브해안 지방에 살고 있다.

공용어는 스페인어로 극히 일부지역에서는 영어, 현지어인 미스키트, 산보가 사용된다.

면적은 남한 크기 정도인 112,090㎢, 인구는 660만 명(2000년 기준), 일인당 국민소득은 850불로 중앙아메리카에서도 가난한 나라에 속한다.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농경지는 국토의 약 1/3에 불과하지만 경제의 농업의존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