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광 목사(동양제일교회 담임)가 10일 오전 7시 경 퀸즈뉴욕병원에서 소천했다.

새벽 기도회를 인도하고자 집에서 나서던 중 몸이 불편함을 느껴 병원을 찾은 故 김 목사는 끝내 병원 문을 다시 나서지 못했다. 사인은 과로로 알려졌다.

동양제일교회 한 성도는 "목회에 전념하느라 건강을 돌보지 못하셨다."며 "피곤함에도 불구하고 강행군을 하신 것이 원인인 것 같다."고 전했다.

故 김 목사는 루마니아, 도미니카 등 해외 선교를 비롯해 커뮤니티 내 타민족에게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힘써왔다. 그는 지난 3월에도 중국을 방문해 현지 사역자 등 목회자를 대상으로 집회를 인도해 그들을 회심케하기도 했다.

장례 예배는 11일 오후 8시 동양제일교회에서 열리며, 하관 예배는 12일 오전 9시 동양제일교회에서 열린다.

유족으로는 김인자 사모와 아들 김성진 씨, 딸 김현경 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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