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마무리 돼가며 애틀랜타 교계가 분주하다.

애틀랜타 각 교회는 여름학교와 여행 등 달콤했던 휴식을 뒤로 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학생들의 신앙을 잡아주기 위해 여름성경학교와 수련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실로암교회(신윤일 목사)와 연합장로교회(정인수 목사) 등은 지난주 여름성경학교를 마쳤으며 애틀랜타새교회(심수영 목사)는 이번 주 타민족 어린이들을 초청해 여름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작년 건축 중인 이유로 여름학교를 개최하지 못했던 슈가로프한인교회(최봉수 목사)도 지난 28일(수)부터 1일까지 여름학교를 열고 있다.

최봉수 목사는 칼럼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여름은 신앙수련회 등과 같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우리의 믿음을 성장시킬 수 있는 좋은 시기이다. 특히 오랜 여름방학 기간을 보내고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VBS(여름성경학교)는 신앙적으로 유익할 뿐 아니라, 어린 시절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는 귀한 기회이다. 어린 자녀들을 신앙으로 제대로 키우지 못하면 교회의 미래는 없다. 자녀의 유무에 상관없이 관심을 갖고 기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