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연합감리교회(UMC) 법률책 한국어 판 “연합감리교회 장정 2008”이 발간됐다고 최근 KUMC사이트에서 밝혔다.

총감독회 회장 그레고리 파머 목사는 “연합감리교회가 자신을 통제하고 치리 하기 위해 법을 정하고 계획을 수립한 이 장정은 지난 200년 간 무수한 총회를 거쳐 수정, 추가돼 왔다”면서 “교회관을 반영하고 있는 장정은 인종, 경제적 여건, 성별 및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교인을 포용하고 있는 공회임을 천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감리교회의 ‘장정’은 존 웨슬리와 함께 고립된 종교는 허약하며, 그리스도께서 그를 구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모든 삶을 주관하고 계심을 확언하고 있다. 또 세례 받고 입교한 이들은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자임을 천명하는 동시에, 연합감리교회 교인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가를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가이드 라인을 제공한다. 장정은 협의체의 원칙과 연결 제도가 연합감리교회의 특징임을 강조하며, 또 교회의 선교가 세계적 성격을 띠고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감독 그레고리 파머 목사는 장정 발간 인사말을 통해 “교회가 무엇이며, 무엇을 하고 있는가를 이해하기 위해 커뮤니케이션이 불가결하다. 이 장정이 개체교회, 대학, 신학대학원 뿐만 아니라, 연합감리교회의 목사, 평신도 사역자, 일반 신도들의 가정에도 비치되기 바란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 더 충성스러워 지려는 뜨거운 욕망을 많은 사람들 마음 속에 일으켜 주는 장정이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