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신예배를 한 주 앞둔 21일 청년부 예배실은 더욱 긴장된 분위기로 연습이 한창이었다.

▲헌신예배를 통해 청년들과 온 교우가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에 사로잡히기를 기도하는 청년들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이 주님께 헌신을 다짐하며 청년부 헌신예배를 준비하고 있다.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 제 1 청년부. 2 청년부는 29일(수) 청년부헌신예배를 앞두고 7월 첫째주부터 매 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부터 모여 연습하고 있다.

헌신예배를 한 주 앞둔 21일 청년부 예배실은 더욱 긴장된 분위기로 연습이 한창이었다. 이 날 첫 연습곡은 비발디의 'MACNIFICAT'(하나님을 찬양하라는 뜻). 어려운 곡에 도전해 한 마디 한 마디 나가는 것이 쉽지 않고 가끔 음정을 놓치기도 하지만 그것이 재미있어 웃고는 또 반복되는 연습을 이어간다.

이어서 스킷 드라마 때 배경으로 들어갈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찬양을 연습했다. 이번 헌신예배 주제가 '주님, 내가 여기 있사오니 나를 받으소서!'인만큼 더욱 의미 있는 내용의 찬양이다. 스킷 드라마에서는 '인간을 위해서 헌신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다룰 예정이다.

제 2청년부 리더 김현석 간사는 "갈라디아서 2장 20절 말씀처럼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해주셨는데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하니 우리에게 위대한 것은 없지만 몸과 마음과 정성은 드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힘닿는 한 정성을 다해 헌신하자는 마음에서 어려운 곡에 도전했다."며 "헌신예배를 통해 청년들뿐 아니라 온 교회가 하나님께 헌신하는 마음에 사로잡히기를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 날은 베토벤의 '천사들의 합창(Ludwig V. Beethoven,' Hallelujah from Mount of Olives')', 구노의 '거룩하시다(Charles Gounod, 'Sanctus')' 연습도 진행됐다. 이외 헌신예배에는 '헌신의 시'를 낭송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날 참여한 한 청년은 "저는 헌신예배를 통해 일대일로 하나님을 만났고 그 시간이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며 "많은 청년들에게도 그런 헌신예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