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작스탄 지역 연합 단기선교팀은 7월 5일부터 17일까지 카작스탄 칠릭. 캄차카이.딸디고르간. 파블로다. 앝바살 지역 33개 모슬렘 마을에서 사역했다.

뉴욕충신장로교회(담임 김혜택 목사)는 19일 오전 11시 3부 예배시 백창환 집사(토론토큰빛교회), 안정순 전도사(토론토 열방순복음교회)의 선교 보고 시간을 가졌다.

인구 2만여 명의 사르칸디 지역에서 선교한 백창환 집사는 첫째 날은 두 팀으로 나눠 그 지역을 12시간씩 땅밟기했다고 보고했다. 그 날은 작년에 만났으나 영접하지 않은 고려인 5가정 중 한 가정이 복음을 받아들였다고 보고했다.

둘째 날은 비에라(한국말로 '믿음'이라는 뜻)라는 러시아 자매가 예수님을 영접했으며 그를 통해 20명이 복음을 듣게 됐다고 전했다. 주일에는 예수님을 영접한 고려인 가정과 비에라 자매 가정에서 창립예배를 드리기도 했다.

백 집사는 "하나님 주신 지혜의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전도할 수 있었다. 그러나 눌리고 힘들기도 했다. "며 "카작스탄이 험하고 힘든 지역인데 안전하게 다녀와 감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그 지역에는 통역자가 남아서 현지 사역자가 도착할 때까지 전도된 사람들과 관계성을 유지할 예정이다.

백창환 집사는 "김혜택 목사님과 선교팀이 표적기도와 치유기도를 많이 하셨다 들었는데 18팀의 선교 보고를 들어 보니 치유 능력이 전부 일어났다."며 "시. 공간을 초월하신 하나님을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우크라이나 선교에서 백 집사가 소속된 팀은 캄차카이스키로 갔다고 전했다. 백 집사는 "작년에 개척한 캄차카이스키에서 저희가 전도한 4가정 뿐 아니라 15명이나 토요일에 모여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다."며 "믿음 있는 한 가정을 세우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는 것을 보았다."고 전했다.

백창환 집사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그리스 정교의 영향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어 전도 방법이 카작과는 달랐다."며 "어두운 영적 세력이 물러나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것을 보았다. 성령님이 하시는 것이 선교임을 보게 됐다. "고 보고했다.

마지막으로 백 집사는 "자신은 연합단기선교에 6년째 참여하며 아내(8년째)와 동서와 형님(10년째) 모두가 각각 다른 지역에서 참여했고 전 지역에서 다 했더라."며 "또한 우리 가족의 선교의 지경도 하나님께서 넓히시는 것을 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보고한 안정순 전도사는 카작 티켈리 지역에서 선교했다고 전했다. 안 전도사는 "이 지역은 작년에 복음의 씨앗이 뿌려진 지역이다. 그런데 선교가기 1달 전에 이 지역에 지진이 일어나 선교팀이 갔을 때 지붕을 수리하는 이들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기쁘게 받아들이고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전했다.

안 전도사는 이번 선교에서 1년 전부터 원인을 모르게 다리를 절뚝이게 된 젊은 부인의 다리를 붙잡고 선교팀이 치유 기도했더니 다리가 건강하게 된 역사가 일어났다고 보고했다.

또한 60대 모슬렘 할머니가 처음에는 배척하더니 선교팀이 할머니의 이웃집으로 선교하는 것을 따라와 이웃의 가족 3명과 함께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 전도사는 "나쁜 일을 당해도 뜻이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핍박을 당해도 기쁨으로 전도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이 지역에서도 주일에 창립예배를 드렸다. 특히 다리를 고침 받은 그 분이 많이 도왔다."고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