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장과 큐티를 기반으로 한 본격적인 평신도 사역을 준비하고 있는 임마누엘한인연합감리교회(신용철 목사) 17일부터 19일까지 ‘말씀 묵상 사역을 위한 큐티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말씀묵상집인 ‘생명의 삶’(두란노 서원) 편집장, 천만인큐티운동 본부장인 이정엽 목사를 초청한 이번 세미나는 전 교인의 큐티 생활화와 목장 리더 양성을 위해 진행됐다. 교회는 이번 세미나 이후 헌신자들을 대상으로 일대일 제자훈련을 진행하고 목장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신용철 목사는 지난 칼럼을 통해 “그 동안 수동적으로 제자가 되는 데 힘써 왔다면 이제는 능동적으로 제자 삼는 사역에 힘을 써야 할 때가 됐다. 다니엘 세이레(3주) 연속금식기도회를 가질 것이고 특별새벽기도회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집회 첫날인 17일 말씀을 전한 이정엽 목사는 “‘큐티하면 행복합니다, 큐티하면 부흥합니다!’ 이것은 항상 외치는 구호일뿐 아니라 내 삶의 고백이다. 대학에서부터 해오던 큐티가 내 모든 것이 됐다. 나뿐 아니라 모든 교회가 이같이 고백하는 것이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간증을 시작한 이정엽 목사는 “어느 책의 추천사에 좋은 의사에 대한 기준이 적혀 있다. 소의는 질병을 돌보되 사람을 돌보지 못하는 사람, 중의는 질병과 사람을 돌보되 사회를 돌보지 않는 사람, 대의는 질병과 사람, 사회까지도 고치려 하는 사람이다. 슈바이처와 같은 사람이 대의였다. 이 기준을 보게 되니 마음 깊은 시원함이 몰려왔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또 “이것은 어떤 직업에서도 적용된다. 단지 밥벌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일을 해도 사회적 의미를 알고 열정을 다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큰 인생을 누리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목사는 “아브람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약속의 땅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가 축복받게 되었을 때 롯과의 갈등에 직면하게 됐다. 여기서 아브람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롯에게 우선권을 줌으로 모든 갈등을 잠재웠다. 반면 롯은 자신의 좋은 것을 취하는 범부의 선택을 했다. 축복속에 내어놓았던 아브라함과 같은 부흥의 중심이 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