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장이 찬양 선교단 미주투어 애틀랜타집회가 11일 시작됐다.
한국 CCM의 대표주자로 21년이 넘는 긴 시간 사랑 받아 온 ‘옹기장이 찬양 선교단’이 11일 주성령교회(김영복 목사)에서 미주투어 애틀랜타집회를 시작했다. 옹기장이 특유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와 아름다운 화음이 어우러진 집회는 성전을 가득 메운 성도들과 함께 소리 높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시간이 됐다.

“아름다운 하늘과 길을 지나 애틀랜타에 도착했다. 이 시간 마음이 열리고 믿음이 더해지는 밤이 되길 바란다”며 집회를 시작한 옹기장이는 “이스라엘의 12지파 중 찬송의 뜻을 가진 유다족속의 후손들이 옹기장이가 되어 왕의 일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옹기장이는 우리에게 허락하신 찬양의 달란트를 사용하여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옹기장이는 ‘하늘위에 주님 밖에’,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등 성도들에게 잘 알려진 찬양들을 선보이며 모두가 하나되는 집회를 이끌었다. 옹기장이는 또 '그 이름 큰 능력 있도다' 찬양을 통해 흥겨운 춤을 선보였으며 성도들과 함께하는 아카펠라로 아름다운 화음을 연출하기도 했다.
▲옹기장이가 서로를 축복하는 시간을 인도하고 있다.
집회가 무르익을 무렵 간증에 나선 김진선 자매는 “모태신앙으로 어려서부터 편안한 믿음생활을 했다. 4년전 이민생활을 시작하면서 하나님께서 넓은 광야로 끄집어 내셨을 때 처음에는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고 꿈이 있었다. 하지만 바람만 불어도 쓰러졌고 현실에 매여 사역을 미루게 됐다. 그러던 어느 날 정면충돌사고를 당하게 됐고 의식을 회복하며 회개와 감사의 기도를 드리게 됐다. 이제 내 삶은 하나님께로 가는 광야 생활의 기쁨으로 충만하다”고 밝혀 성도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마지막으로 옹기장이는 “아무리 아파도 주사 맞기 싫어하는 어린아이를 붙들고 있는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이민생활에 지쳐 쓰러져있는 우리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사랑으로 품어주신다”며 서로의 손을 잡고 찬양하며 축복, 기도하는 시간을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