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를 지원하며 굶주린 이웃을 돕는 하나님의 기업'이라는 비전으로 6월부터 코리아나 뉴욕 지역 총판을 맡게 된 이정미 집사, 송영희 집사.

이들은 5년 전 김희복 목사가 뉴욕주찬양교회에 부임하면서부터 함께 노방전도에 나섰다. 전도를 통해 영혼 구원의 절실함을 깨달은 두 집사는 기업을 통해 전도와 선교를 후원하자고 의기투합했다.

이에 이정미 집사는 작년 1월부터 '하나님 원하시는 것 할테니 먹고 사는 것은 해결해주십시오.' 기도를 시작했다. 1년간 이 기도와 예배, 기도, 말씀, 전도에 집중했다. 그러니 그 때마다 먹고 사는 것은 해결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않는 것 같았다. '하나님, 저에게 월급을 주세요.'라고 기도 제목을 바꾸었다. 그 기도의 응답이 코리아나 뉴욕 총판이었다.

한편 코리아나 동부 지역 판권을 가진 이들도 뉴욕 지역 총판을 맡을 사람을 놓고 기도하고 있었다. 이 둘 사이 징검다리가 된 것은 지난 5월 뉴욕교협 주최 영적각성집회 강사로 초청된 유기상 목사였다. 유기상 목사는 김희복 목사와 비전을 나누는 선교 동역자였다. 유 목사는 동부 지역 판권을 가진 사람의 집에 머물게 됐고, 코리아나 뉴욕 지역 총판자가 필요하게 된 사실을 알고 김희복 목사에게 연락했다.

이쪽도 저쪽도 기도하던 중 연결된 것이라 양쪽 다 하나님을 믿고 일을 추진했다. 이 집사와 송 집사는 맨하탄, 플러싱, 롱아일랜드, 커네티컷의 판권을 얻게 됐다.

이정미 집사는 "개인적으로 제일 싫어하는 업종이 판매업이었다. '판매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기도하며 '이 기업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다. 나는 그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만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다."고 말했다.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지만 갈 바를 몰랐던 아브라함같이 이 집사와 송 집사에게도 시작은 막막했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전도하러 간 적도 있다. 그랬더니 주님께서는 그 곳에서 화장품을 사겠다는 사람, 팔아주겠다는 사람을 만나게 하시며 역사하셨다. 이정미 집사는 "하나님께서 하나 하나 열어 주시며 길을 인도하시고 일하시고 계시는 것을 보았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정미 집사는 "코리아나 기업이 뉴욕 땅에서 선교 기업으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세계를 다니며 선교하는 모든 선교사님과 하나님의 일을 하는 모든 분들이 물질 때문에 힘들지 않고 마음 놓고 선교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또한 낙도의 어르신, 홈리스 등 굶주린 이들을 돕고 싶다."며 "하늘 문을 열어주실 것이라 약속하신 주님의 약속 하나 믿고 '믿음' 하나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917-650-9394(이정미 집사). 646-272-8115(송영희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