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선출된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엄신형) 신임 총무 김운태 목사가 취임 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간담회를 갖고 소견을 전했다. 김 총무는 분열된 시국에서의 한기총의 입장, 대표 연합기구로서의 위상에 비해 미흡한 시스템과 체계, 대표회장의 임기, 총무와 사무총장의 역할 등에 의견을 전했다.
김 총무는 먼저 지난 1개월여간의 소감으로 “대사회, 대국가적으로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이라 한국교회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가끔 기독교 내에서 편협한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앞으로 신뢰받는 한기총, 공신력 있는 한기총이 되길 바란다”며 “경건회와 기도회 등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복음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언론사들과 함께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최근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시국과 관련해 발표한 한기총의 성명이 일부 진보 기독교계의 입장과 지나치게 상반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는 진보와 보수간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시국에 관한 의견은 보수적인 생각 진보적인 생각이 모두 있다.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함께 역할을 같이 하는 것 아닌가.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서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한기총의 입장을 세워나가야 한다. 한국교회 입장 전체를 대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가 한기총의 성명에 반대해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김 총무는 “생각이 다른 것을 표현할 수는 있겠지만 절차를 밟아 정중하게 만난 자리에서 의견을 제시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언론사를 동원해 항의 방문하는 방식은 용납하기 어렵다. 민주국가에서 생각은 자유지만 항의서한을 갖고 토론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기총의 행정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는 6년간 대형 교단의 총무를 역임했던 당사자로서 공감을 나타냈다.
김 총무는 “개교단의 행정과 시스템도 중대형교단으로 갈수록 조직적으로 되어가는데 한기총은 그런 부분에서 허술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제론 허술한 면이 많다.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제기되어왔던 대표회장의 임기에 대해서도 교단 총무 임기 동안 6명의 총회장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을 표했다.
김 총무는 “총회장들이 열정을 갖고 임기를 시작하지만 전반기 6개월이 지나서야 문제를 깨닫고, 마무리하는 데 나머지 6개월이 소요된다”며 “총회장이 되기 전에 미리 충분히 연구하고 파악하지 않으면 어물쩍 넘어갈 수밖에 없다. 한기총도 마찬가지다”라며 현 1년 임기 체계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총무와 사무총장의 역할에 대해선 “전체적인 시각으로 각 교단을 파악하고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사회, 대국가적인 일을 대처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면 쉽지 않겠더라”며 “사무총장님께서 오랜 한기총 역사를 함께해나가며 단체를 든든히 세워오셨다. 협력해서 서로의 역할을 감당해 더욱 관심 있게 행정적인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먼저 지난 1개월여간의 소감으로 “대사회, 대국가적으로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관이라 한국교회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에 중요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했다”며 “가끔 기독교 내에서 편협한 기사들이 나오는 것을 보며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앞으로 신뢰받는 한기총, 공신력 있는 한기총이 되길 바란다”며 “경건회와 기도회 등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하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복음적인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할 위치에 있는 언론사들과 함께 한국교회를 든든히 세워나길 원한다”고 말했다.
김 총무는 최근 한국교회를 대표하여 시국과 관련해 발표한 한기총의 성명이 일부 진보 기독교계의 입장과 지나치게 상반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는 진보와 보수간의 ‘균형’을 강조했다.
그는 “시국에 관한 의견은 보수적인 생각 진보적인 생각이 모두 있다. 보수는 보수대로, 진보는 진보대로 함께 역할을 같이 하는 것 아닌가. 저는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서로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한기총의 입장을 세워나가야 한다. 한국교회 입장 전체를 대변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18일 교회개혁실천연대가 한기총의 성명에 반대해 항의 방문한 것에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김 총무는 “생각이 다른 것을 표현할 수는 있겠지만 절차를 밟아 정중하게 만난 자리에서 의견을 제시해주셨으면 좋았을 것”이라며 “언론사를 동원해 항의 방문하는 방식은 용납하기 어렵다. 민주국가에서 생각은 자유지만 항의서한을 갖고 토론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기총의 행정 시스템이 체계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에는 6년간 대형 교단의 총무를 역임했던 당사자로서 공감을 나타냈다.
김 총무는 “개교단의 행정과 시스템도 중대형교단으로 갈수록 조직적으로 되어가는데 한기총은 그런 부분에서 허술한 부분이 많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다”며 “밖에서 보이는 것보다 실제론 허술한 면이 많다.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오랫동안 제기되어왔던 대표회장의 임기에 대해서도 교단 총무 임기 동안 6명의 총회장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감을 표했다.
김 총무는 “총회장들이 열정을 갖고 임기를 시작하지만 전반기 6개월이 지나서야 문제를 깨닫고, 마무리하는 데 나머지 6개월이 소요된다”며 “총회장이 되기 전에 미리 충분히 연구하고 파악하지 않으면 어물쩍 넘어갈 수밖에 없다. 한기총도 마찬가지다”라며 현 1년 임기 체계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총무와 사무총장의 역할에 대해선 “전체적인 시각으로 각 교단을 파악하고 기독교의 입장을 대변하고 대사회, 대국가적인 일을 대처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면 쉽지 않겠더라”며 “사무총장님께서 오랜 한기총 역사를 함께해나가며 단체를 든든히 세워오셨다. 협력해서 서로의 역할을 감당해 더욱 관심 있게 행정적인 시스템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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