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현지시각) 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서리 장영일) 개교 108주년 감사예배 및 기념행사가 한경직기념예배당에서 개최됐다.
장영일 총장서리 인도와 총회장 김삼환 목사의 말씀으로 감사예배를 드리고 강연을 가졌다.
올해 장신대 개교 108주년 초청강연은 베스트셀러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등의 저자인 고든 맥도널드 박사(Gordon MacDonald)가 맡았다.
‘재난의 시대에 요구되는 예언자적 지도자(The Prophetic Leader in a Time of Catastrophe)’를 주제로 맥도널드 박사는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영적 지도자의 자세와 믿음에 관해 강연했다.
그는 먼저 성경 속에 나타난 ‘파국적 사건들(catastrophic)’ 속에서 위기를 극복했던 이야기들에서 공통점을 찾으려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는 한 사람, 대개 매우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일어나 사람들에게 그 사건이 의미하는 바를 가르쳐 준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란 가운데 전달하고 사람들에게 듣도록 촉구하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질문했다.
‘하나님의 사자’였던 이 사람들은 대부분 ‘예언자’로 불렸다고 그는 밝혔다. 이들은 사회적·종교적 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고 있지 않았으며, 대개 사회 외곽 출신이거나 극도로 천한 신분이었고, 더 중요한 것은 사회의 중심부, 즉 기존 체제를 옹호하거나 보호하려는 경향의 사람들로부터 나온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분류했다.
예언자적 지도자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이들은 “이제까지 위대한 교회와 학교, 목회의 도구들을 세우고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대통령들과 함께 앉아있었던 기존의 영적 지도자들“과는 다른 종류다. 그는 “세례 요한의 시대를 기술한 용어를 빌려 오자면 지금 이 시대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를 위한 때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목소리는 두려움이 없고, 돈도 명성도 추구하지 않으며, 우리의 마음을 탐색해 그리스도 신앙을 이 세상의 물질주의 철학들과 혼합시키도록 허용해온 방식들을 회개하도록 촉구한다.
하나님의 환상으로 불타고, 악을 미워하며, 희망을 말하는 사람
이들이 우리 가운데 나타날 때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는 세 가지를 들었는데, 먼저 이들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선명한 환상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학문적인 신학이 아닌 대통령과 총리들, 모든 대학교와 기업들 등 모든 이들을 다스리시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광채에 사로잡히게 하는 신학, 우리 속에 살아있는 신학, 우리의 하나님 이해가 우리 생각을 형성하고 담대함과 용기를 생성시키고 인생의 목적의식을 견고하게 하는 신학, 하나님의 이름으로 두려움 없이 전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들 ‘예언자적 지도자’들의 두번째 특징은 ‘악을 증오하는 것’이다. 이들은 문제의 근원이 무엇보다도 인간 내면에 있다고 믿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부서져버린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한 후 인간의 내면적 ‘공간’을 들여다봤다. 그는 “오늘날 세계는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에서 기인한 경제적 난국과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늘 더 가지기 원했던 소수의 기업가와 은행가들을 비난하기보다 우리 대부분도 더 가지기 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먼저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며 “이것이 예언자적 지도자가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마지막 특징은 “구원과 희망을 주시는 분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들은 메시아, 즉 우리가 구세주 예수라 부르는 분의 오심에 대한 대망을 선포했다”며 “신학생과 교수 여러분들은 그러한 희망을 말할 준비가 돼 있는가? 은혜로운 예수의 이름이 입술에 있는가? 사람들이 단순히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보고 행동을 보고 예수께서 살아계심을 알아챌 만큼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따뜻하고 친밀하게 연결돼 있는가?”라고 물었다.
맥도널드 박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이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예언자적 지도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108년 전 이 학교의 창립자 사무엘 마펫은 그런 지도자였고, 이 나라에서 임무를 완수하기 전에 예언자적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학교를 세웠으며, 108년간 이어져온 이 예언자적 전통이 계속되게 해 달라”고 권면했다.
장영일 총장서리 인도와 총회장 김삼환 목사의 말씀으로 감사예배를 드리고 강연을 가졌다.
올해 장신대 개교 108주년 초청강연은 베스트셀러 <인생의 궤도를 수정할 때>, <내면세계의 질서와 영적 성장> 등의 저자인 고든 맥도널드 박사(Gordon MacDonald)가 맡았다.
‘재난의 시대에 요구되는 예언자적 지도자(The Prophetic Leader in a Time of Catastrophe)’를 주제로 맥도널드 박사는 전세계가 직면한 경제위기 속에서 두려워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영적 지도자의 자세와 믿음에 관해 강연했다.
그는 먼저 성경 속에 나타난 ‘파국적 사건들(catastrophic)’ 속에서 위기를 극복했던 이야기들에서 공통점을 찾으려 했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는 한 사람, 대개 매우 평범하지 않은 사람이 일어나 사람들에게 그 사건이 의미하는 바를 가르쳐 준다”며 “하나님의 말씀을 혼란 가운데 전달하고 사람들에게 듣도록 촉구하는 이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질문했다.
‘하나님의 사자’였던 이 사람들은 대부분 ‘예언자’로 불렸다고 그는 밝혔다. 이들은 사회적·종교적 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지 않았고, 아무에게도 신세를 지고 있지 않았으며, 대개 사회 외곽 출신이거나 극도로 천한 신분이었고, 더 중요한 것은 사회의 중심부, 즉 기존 체제를 옹호하거나 보호하려는 경향의 사람들로부터 나온 경우가 거의 없었다고 분류했다.
예언자적 지도자들은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고, 이들은 “이제까지 위대한 교회와 학교, 목회의 도구들을 세우고 베스트셀러를 집필했으며 대통령들과 함께 앉아있었던 기존의 영적 지도자들“과는 다른 종류다. 그는 “세례 요한의 시대를 기술한 용어를 빌려 오자면 지금 이 시대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를 위한 때인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목소리는 두려움이 없고, 돈도 명성도 추구하지 않으며, 우리의 마음을 탐색해 그리스도 신앙을 이 세상의 물질주의 철학들과 혼합시키도록 허용해온 방식들을 회개하도록 촉구한다.
하나님의 환상으로 불타고, 악을 미워하며, 희망을 말하는 사람
이들이 우리 가운데 나타날 때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는 세 가지를 들었는데, 먼저 이들은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선명한 환상을 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들은 학문적인 신학이 아닌 대통령과 총리들, 모든 대학교와 기업들 등 모든 이들을 다스리시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광채에 사로잡히게 하는 신학, 우리 속에 살아있는 신학, 우리의 하나님 이해가 우리 생각을 형성하고 담대함과 용기를 생성시키고 인생의 목적의식을 견고하게 하는 신학, 하나님의 이름으로 두려움 없이 전진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이들 ‘예언자적 지도자’들의 두번째 특징은 ‘악을 증오하는 것’이다. 이들은 문제의 근원이 무엇보다도 인간 내면에 있다고 믿고, 무엇보다 자신의 마음을 먼저 살피고 부서져버린 자신들의 문제를 해결한 후 인간의 내면적 ‘공간’을 들여다봤다. 그는 “오늘날 세계는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의 탐욕에서 기인한 경제적 난국과 싸우고 있는데, 우리는 늘 더 가지기 원했던 소수의 기업가와 은행가들을 비난하기보다 우리 대부분도 더 가지기 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먼저 우리가 회개해야 한다”며 “이것이 예언자적 지도자가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마지막 특징은 “구원과 희망을 주시는 분에 대해 말한다”는 것이다. 그는 “성경에 나오는 예언자들은 메시아, 즉 우리가 구세주 예수라 부르는 분의 오심에 대한 대망을 선포했다”며 “신학생과 교수 여러분들은 그러한 희망을 말할 준비가 돼 있는가? 은혜로운 예수의 이름이 입술에 있는가? 사람들이 단순히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얼굴을 보고 행동을 보고 예수께서 살아계심을 알아챌 만큼 살아계신 그리스도와 따뜻하고 친밀하게 연결돼 있는가?”라고 물었다.
맥도널드 박사는 강연을 마무리하면서 “이 시대에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받은 예언자적 지도자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108년 전 이 학교의 창립자 사무엘 마펫은 그런 지도자였고, 이 나라에서 임무를 완수하기 전에 예언자적 지도자들을 배출하는 학교를 세웠으며, 108년간 이어져온 이 예언자적 전통이 계속되게 해 달라”고 권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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