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퍼런스 참석자들은 첫 날부터 사역 연수에 따라 조별모임을 가졌다. 컨퍼런스 기간동안 총 3번의 나눔 시간을 갖고 마지막 날인 23일 그 내용을 발표했다. 나눔 발표시간에는 가정교회 사역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와 내용들이 발표됐다.

<사모그룹 1>
○ 1년 미만 가정교회를 운영했던 목회자의 사모들은 믿지 않는 사람에 대해 관심이 많아진 것, 시각이 돌려진 것에 대한 감사가 있었다.
○ VIP(전도 대상자)들에게 강권하기보다는 자유로움을 주더라도 지속적인 사랑과 관심을 가지면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심을 경험했다.
○ 목장 모임을 할 때 목회자로서 삶을 모두 내어놓을 수 없기도 있었다. 목장원들과 거리감이 느껴질 때도 있었지만 섬길 때 가까워짐을 느꼈다.
○ 목장 모임을 갖기 전 염려부터 하다보면 모임을 할 수 없게 된다. 목사님과 함께 가정교회의 원칙을 생각하고 조절해간다면 정착할 수 있게 된다.
○ 사모의 역할은 '섬김'이다.
○ 식사를 대접할 뿐 아니라 삶 공부 시간을 통해 영적으로도 먹이는 사모들이 되자.

<사모그룹 2>
가정교회 사역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
○ 리더가 없어서 목장을 세울 수 없었다.
○ 리더들의 재충전이 필요하다.
○ 경건의 삶을 적용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 목장 모임에서 VIP와 목장원들간 문화가 달라 받아들이는 것이 힘들었다.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은 신실하다고 믿을 때 깨달음이 왔다.

배우자에 대한 내조 방법
○ 남편을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사랑한다. 위로와 격려를 해준다.
○ 항상 남편과 같이 있어준다.
○ 남편의 일이나 의견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 교회 일, 자녀 양육 등의 일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다.
○ 격려하고 인정하고 세워주는 사랑의 언어로 세워준다.
○ 돕는 배필은 성령이 충만할 때 될 수 있다. 하나님 앞에 영성을 관리해 나간다.
○ 남편 목사의 동역자지만 또한 평생 함께 가야 할 반쪽으로서 사랑한다.

<이중문화권>
한미가정, 캠퍼스, 선교지 현지인, 다민족 회중, EM 등 사역 대상이 다 달라 그룹원 간 관심사가 달라서 혼선을 겪기도 했다.
사역의 문제점
○ 언어와 문화 차이가 있어서 목장 모임 시 뜻을 전달하기가 어렵다.
○ 인적 자원이 부족하다.
○ 사역의 구심점이 잡혀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