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하신 주님의 부활..!

일 년 열두 달 삼백 육십오일 중 가장 즐겁고 기쁜 날은 주님이 부활하신 날인줄 믿습니다. 부활의 이른 새벽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일어나신 주님.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다시 사신 주님이 우리에게 최고의 기쁨을 안겨 주셨습니다. 겨우내 잠자던 나뭇가지에 파릇파릇 새순이 돋고 봄의 전령사인 꽃들이 활짝 피는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같이, 과연 우리의 희망이 되신 주님은 우리 곁에 오셨습니다.

겨울의 차가움과 무거운 대지의 압력을 이기고 돋아난 새싹처럼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돌무덤에 묻히셨던 우리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무덤을 열고 부활하심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주님을 향해 감사함으로 이 믿음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다시 사신 것처럼 주님의 십자가 때문에 구원받은 우리도 썩을 것으로 심겼으나 썩지 않을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천한 것으로 심겨 영광스러운 것으로, 약한 것을 심겨 강한 것으로 다시 살며, 육의 몸으로 심겼으나 다시 영의 몸으로 살아나게 되는 줄 믿습니다.

주님의 부활은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건이며 이 사실을 믿는다는 것은 인간 최고의 행복입니다. 이 부활사건의 증인된 우리는 지금 최대의 불경기를 겪고 있는 내 곁의 수많은 인생들에게 절망 속에서 소망이 보이고, 낙심 가운데 참된 기쁨과 승리를 안겨주는 부활 소식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내 안에 살아계신 예수님과 함께 동고동락 하는 것을 내 인생의 최고 과제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 최고의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행복해지는 것으로 삼고 다시 사신 그리스도 부활의 소망에 의지하면서 부활하신 주님 덕분에 영원히 승리하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인생의 길잡이가 되신 부활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