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믿고 영생의 기쁨, 더 풍성한 기쁨의 삶을 누리기를

따스한 봄바람이 천지를 아름답게 수놓고 있습니다. 움츠렸던 것이 펼쳐지고 앙상한 가지에 새싹이 솟아나 만물이 생동감 넘치는 계절을 모든 이들이 기쁨과 소망으로 맞이합니다. 봄은 영어로 Spring, 즉 솟아난다는 뜻이지요.

이 행복한 계절을 더욱 빛내주는 것은 어두움에 갈 길을 잃고 애통하며 고통과 슬픔에 매여 사망 길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며 지존자의 뜻을 멸시한 죄악으로 심판 받아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세상을, 구해 내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사람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려 부끄럽고 고통스런 십자가에 못 박히고 피 흘리고 죽으셨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은 죄를 짓는 것을 빚으로 설명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다고 하나님은 선포하십니다. 죄의 값은 사망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모든 사람의 죄값을 치르셨기 때문에 그 사실을 믿는 자에게는 사망이 생명으로 전환됩니다. 사업을 운영하다 어마어마하게 빚을 진 사업가에게 모든 빚을 갚아 주겠다는 사람이 나타나서 빚을 갚아 주기도 할뿐 아니라 훌륭하고 성공적인 사업가로 만들어 준다면 그에게는 그 사람이 가장 존귀한 구세주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는 멸망할 수밖에 없는 사람을 구해내 새롭게 하시고 위대하고 훌륭한 사람으로 성화시키기 위해 죽은 지 삼일 만에 부활하시었습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복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제도 예수를 영접하여 복된 삶을 누리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많습니까! 진실된 기독인은 예수의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하심에 무궁한 기쁨을 맛보며 영원히 식지 않는 그의 사랑 안에 거하여 이 세상에서 뿐만 아니라 오는 세상에서도 영생 복락을 누리고 삽니다.

예수는 지금도 세상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요한복음 11장 25,26절). 당신은 이 복음을 믿습니까? 믿고 영생의 기쁨을 얻는 이는 더 풍성한 기쁨의 삶을 누리기 원하옵고 아직도 영생의 기쁨을 맛보지 않은 이들은 이번 부활절에 예수를 영접함으로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움을 맛보는 축복을 누리시기를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