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영화 '미녀와 야수', '포카혼타스', '피터팬', TV 만화영화로는 '머털 도사', '미래소년 코난', '신비한 바다의 나디아', '요술공주 밍키', '키다리 아저씨' 등 수많은 작품에서 맑고 깨끗한 음색으로 지난 1985년부터 시청자들과 만나온 성우 성유진 씨. 그년느 "아~ 이 목소리가 그 목소리였어"할 만큼 '주말의 명화'와 CF 등을 통해 자주 듣던 목소리의 주인공이다. MBC 10기 공채 성우로 시작해 10년간 탄탄대로를 달려왔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을 떠나 영국을 거쳐 지금은 뉴저지에 와 있다. 2008년 1월부터는 KBN 뉴욕 방송국에서 KBN 뉴스와 클릭 비지니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유명한 성우, 지금은 아나운서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에게는 한 가지 타이틀이 더 붙는다. 바로 '사모'다. 1.5세, 2세 사역에 비전을 둔 목사의 사모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은 성유진 씨가 체험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 그 부르심에 대한 응답의 결과였다.
불신자였던 그의 가족이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유진 씨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병환으로 때문이었다. 갑상선 이상으로 죽음의 위기 가운데 있던 아버지가 부흥회에 참석해 환상을 봤다. 건물의 피뢰침에 걸려 있던 자신에게 예수님의 십자가가 다가왔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환상이었다. 그 일 이후 병이 낫고 살이 붙기 시작했다. 기적으로 인해 주님을 만났지만 처음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 것은 방송국 입사 시험에서 몇 차례 떨어진 후였다.
유진 씨는 부모님의 성격 차이로 화목하지 못했던 가정환경, 집안 형편이 어려워 원했던 성악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억, 방송국 성우 입사 시험에 번번이 떨어지는 것을 놓고 하나님께 따지듯 기도했다. 그러던 중 "너에게 가까이 가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죄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는 강하고 예민한 어머니 아래서 자랐다.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던 어머니를 정죄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슬퍼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께서는 유진 씨에게 '너의 어미가 완전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비록 방법이 온전치 못하다 해도 너의 미래에 대해 너의 어미 이상 생각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한 장면이 스쳐 지나가게 하셨다. 유진 씨가 초등학교 적 여름 방학 때 고열에 시달리며 일주일 이상 앓아누워 있던 장면이었다. 자다가 눈을 떠 보니 벽에 그림자가 왔다 갔다 하더라는 것이다. 놀래 다시 보니 그 그림자는 밤새 유진 씨를 간호하다 잠이 든 어머니의 그림자였다. 그때 주님께서는 '이 사람이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말씀하셨다.
유진 씨는 서로를 가장 사랑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보고 서로의 연약함 때문에 그동안 서로를 힘들게 해왔다는 것을 깨닫고는 울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울고 나니 그동안 유진 씨 안에 깔려 있었던 삶에 대한 비관,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사라졌다. 나무 한 그루, 나무에 달린 잎사귀 하나의 반짝거림도 더 투명하고 맑게 보이며 삶에 대한 열의와 감사가 처음 생겼다.
그 일이 있은 후 대학을 졸업하고 MBC 입사 시험을 보게 됐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시키시면 하고 안시키면 안해도 괜찮습니다. 커피 심부름만 하게 하셔도 하나님이 계신 줄 알았으니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는 기도를 드렸다. 몇 번이나 시험을 보아도 그렇게 떨리던 것이 그 날은 하나도 떨리지도 않더란다. 준비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교정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시고, 시험장에서도 맡은 대사를 훌륭하게 연기하게 하셨다. 합격이라는 선물을 주시고 시작부터 '사랑의 계절'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주인공 역할을 맡게 하셨다.
라디오 프로그램 반공 드라마 평양 25시-여자 간첩 역, 라디오 삼국지 -초선이 역 등에 이어 TV 프로그램 건담 0083(MBC)의 모라, 그림명작동화(MBC) 다수, 금발의 제니(MBC)의 제니 맥도웰, 끝없는 사랑(MBC) 의 오스칼, 동물 보물섬(MBC)의 다수, 마이티 마우스(MBC) 다수, 알프스의 메아리(MBC)- 마리아, 머털도사(MBC)-묘선이, 미녀와 야수 1편(디즈니)-벨, 포카혼타스(디즈니)-포카혼타스, 베이사이드의 얄개들(MBC), 델마와 루이스(MBC)- 델마 등 다채로운 역할과 인간시대(MBC) 나레이터 등의 활동 외에도 테이스터스초이스, 존슨즈베이비오일, 피어리스 화장품 등 유수한 CF의 목소리 주인공을 도맡았다.
이렇게 많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유진 씨는 방송국에 들어오면서 드린 서원 기도를 잊지 않았다. 방송국 입사 시험을 준비하며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예전처럼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유진 씨는 '저는 헌신하기 부족하니 남편을 도우며 주의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고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기 시작한지 1년 만에 남편을 만나 3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주의 일을 돕겠다 했지만 정작 목회자의 아내로 살아야 할 것을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 고민하기도 여러 날이었다. 첫 아이가 태어나기 20일전 남편은 영어 훈련프로젝트 프로그램인 영국 선교단에 동참했고, 이후 하나님의 성회 교단 총회 간사, 목포 지역 교회 전도사로 2년간 사역했다. 유진 씨의 성우 생활 10년째가 되던 해 남편은 "이제 함께 사역의 길을 가야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진지하게 물어왔다. 이야기를 들은 이후부터는 그렇게 재미있던 성우 일이 재미가 없더란다. 진지한 고민 후 유진 씨는 주위의 만류와 염려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따라 나섰다.
처음 나간 곳은 영국, 그런데 도착한 지 한 달 후부터 물질 훈련이 시작됐다. 그렇게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다시 한국 여수에서 남편의 목회 사역을 후방에서 지원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하나님의 성회 원로 목회자의 소개로 뉴저지의 한 교회 유스 그룹 파트타임 사역자로 오게됐다.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유진 씨는 남편의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삶을 드리기로 헌신하며 목회자 남편을 만나 주의 일을 하고 있는 성유진 씨, 그녀를 보며 '기도는 분명 응답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갑자기 한국을 떠나 영국을 거쳐 지금은 뉴저지에 와 있다. 2008년 1월부터는 KBN 뉴욕 방송국에서 KBN 뉴스와 클릭 비지니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 아나운서로 활약하고 있다. 유명한 성우, 지금은 아나운서로서 활약하고 있는 그에게는 한 가지 타이틀이 더 붙는다. 바로 '사모'다. 1.5세, 2세 사역에 비전을 둔 목사의 사모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 이곳까지 오게 된 것은 성유진 씨가 체험한 주님의 은혜와 사랑, 그 부르심에 대한 응답의 결과였다.
불신자였던 그의 가족이 처음 예수님을 영접하게 된 것은 유진 씨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아버지의 병환으로 때문이었다. 갑상선 이상으로 죽음의 위기 가운데 있던 아버지가 부흥회에 참석해 환상을 봤다. 건물의 피뢰침에 걸려 있던 자신에게 예수님의 십자가가 다가왔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환상이었다. 그 일 이후 병이 낫고 살이 붙기 시작했다. 기적으로 인해 주님을 만났지만 처음 주님께 간절히 기도한 것은 방송국 입사 시험에서 몇 차례 떨어진 후였다.
유진 씨는 부모님의 성격 차이로 화목하지 못했던 가정환경, 집안 형편이 어려워 원했던 성악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기억, 방송국 성우 입사 시험에 번번이 떨어지는 것을 놓고 하나님께 따지듯 기도했다. 그러던 중 "너에게 가까이 가고 싶지만 가까이 갈 수 없는 죄가 있다"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다.
그는 강하고 예민한 어머니 아래서 자랐다. 자신도 모르게 갖고 있던 어머니를 정죄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슬퍼하신다는 것을 느꼈다. 하나님께서는 유진 씨에게 '너의 어미가 완전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비록 방법이 온전치 못하다 해도 너의 미래에 대해 너의 어미 이상 생각해 주는 사람이 없다'고 말씀하시며 한 장면이 스쳐 지나가게 하셨다. 유진 씨가 초등학교 적 여름 방학 때 고열에 시달리며 일주일 이상 앓아누워 있던 장면이었다. 자다가 눈을 떠 보니 벽에 그림자가 왔다 갔다 하더라는 것이다. 놀래 다시 보니 그 그림자는 밤새 유진 씨를 간호하다 잠이 든 어머니의 그림자였다. 그때 주님께서는 '이 사람이 세상에서 너를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다'고 말씀하셨다.
유진 씨는 서로를 가장 사랑하면서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만 보고 서로의 연약함 때문에 그동안 서로를 힘들게 해왔다는 것을 깨닫고는 울음이 터져 나오는 것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그렇게 울고 나니 그동안 유진 씨 안에 깔려 있었던 삶에 대한 비관, 하나님에 대한 원망이 사라졌다. 나무 한 그루, 나무에 달린 잎사귀 하나의 반짝거림도 더 투명하고 맑게 보이며 삶에 대한 열의와 감사가 처음 생겼다.
그 일이 있은 후 대학을 졸업하고 MBC 입사 시험을 보게 됐다. 그때는 '하나님께서 시키시면 하고 안시키면 안해도 괜찮습니다. 커피 심부름만 하게 하셔도 하나님이 계신 줄 알았으니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는 기도를 드렸다. 몇 번이나 시험을 보아도 그렇게 떨리던 것이 그 날은 하나도 떨리지도 않더란다. 준비 과정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서 들어보고 교정할 수 있게 지혜를 주시고, 시험장에서도 맡은 대사를 훌륭하게 연기하게 하셨다. 합격이라는 선물을 주시고 시작부터 '사랑의 계절'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의 주인공 역할을 맡게 하셨다.
라디오 프로그램 반공 드라마 평양 25시-여자 간첩 역, 라디오 삼국지 -초선이 역 등에 이어 TV 프로그램 건담 0083(MBC)의 모라, 그림명작동화(MBC) 다수, 금발의 제니(MBC)의 제니 맥도웰, 끝없는 사랑(MBC) 의 오스칼, 동물 보물섬(MBC)의 다수, 마이티 마우스(MBC) 다수, 알프스의 메아리(MBC)- 마리아, 머털도사(MBC)-묘선이, 미녀와 야수 1편(디즈니)-벨, 포카혼타스(디즈니)-포카혼타스, 베이사이드의 얄개들(MBC), 델마와 루이스(MBC)- 델마 등 다채로운 역할과 인간시대(MBC) 나레이터 등의 활동 외에도 테이스터스초이스, 존슨즈베이비오일, 피어리스 화장품 등 유수한 CF의 목소리 주인공을 도맡았다.
이렇게 많은 작품 활동을 하면서도 유진 씨는 방송국에 들어오면서 드린 서원 기도를 잊지 않았다. 방송국 입사 시험을 준비하며 하나님이 정말 살아계신다는 것을 알고 나서는 예전처럼 살 수는 없다는 생각으로 유진 씨는 '저는 헌신하기 부족하니 남편을 도우며 주의 일을 하며 살겠습니다'고 기도했다.
그렇게 기도하기 시작한지 1년 만에 남편을 만나 3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주의 일을 돕겠다 했지만 정작 목회자의 아내로 살아야 할 것을 생각하니 자신이 없어 고민하기도 여러 날이었다. 첫 아이가 태어나기 20일전 남편은 영어 훈련프로젝트 프로그램인 영국 선교단에 동참했고, 이후 하나님의 성회 교단 총회 간사, 목포 지역 교회 전도사로 2년간 사역했다. 유진 씨의 성우 생활 10년째가 되던 해 남편은 "이제 함께 사역의 길을 가야할 때가 된 것 같다"며 진지하게 물어왔다. 이야기를 들은 이후부터는 그렇게 재미있던 성우 일이 재미가 없더란다. 진지한 고민 후 유진 씨는 주위의 만류와 염려에도 불구하고 남편을 따라 나섰다.
처음 나간 곳은 영국, 그런데 도착한 지 한 달 후부터 물질 훈련이 시작됐다. 그렇게 혹독한 훈련을 받은 후 다시 한국 여수에서 남편의 목회 사역을 후방에서 지원했다. 그러던 중 남편이 하나님의 성회 원로 목회자의 소개로 뉴저지의 한 교회 유스 그룹 파트타임 사역자로 오게됐다. 함께 미국으로 건너온 유진 씨는 남편의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기도로 하나님을 만나고 삶을 드리기로 헌신하며 목회자 남편을 만나 주의 일을 하고 있는 성유진 씨, 그녀를 보며 '기도는 분명 응답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보게 된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