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 사역을 맡은 박원실 권사가 처음 나간 단기 선교의 은혜를 간증했다.

▲퀸즈한인교회 이규섭 목사

지난 1일 퀸즈한인교회(담임 이규섭 목사)는 수요예배 시간에 지난 2월 14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KPM 감비아 단기 선교 보고와 간증의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보고 시간에는 장세활 집사와 박원실 권사가 나왔다. 치과 전문의로 선교에 참여한 장세활 집사는 감비아 국가 소개와 함께 영상으로 감비아 단기 선교를 간략히 보고했으며, 보조 사역을 맡았던 박원실 권사는 처음 단기 선교를 다녀온 은혜를 간증했다.

선교 보고하며 장세활 집사는 "감비아는 인구 150만 명이며 국가의 대부분은 사막 지대이다. 사람들의 성품도 전쟁에 시달린 적 없이 평안하게 살아와 온순하고 평안, 온화했다"며 "종교는 이슬람교가 8-9%로 가장 비율이 높고 전통 토속 종교, 기독교(1%)의 순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장 집사는 이슬람교의 영향 때문에 일부다처제이기 때문에 한 집에 아이들이 10-15명가량 되며 이들 간의 갈등으로 집을 나온 아이들도 많다고 전했다. 그래서 한국 선교사들은 기술학교를 차려 집 나온 아이들이나 고아들을 모아 신앙 교육과 기술 교육을 시켜 사회에 내보내는 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장 집사는 인구 150만 명에 치과 의사는 3명인 감비아의 열악한 의료 상황을 소개하며 비질로 클리닉(Bizillo Clinic)이라는 큰 병원이 있지만 의사들이 없어, 미국 교포 선교팀과 한국의 의과.치과 대학들에서 일 년에 5-6차례 와서 진료하는 것이 전부라며 안타까운 사정을 전했다.

이어 간증한 박원실 권사는 "선교에 하나님께서 예비해 주신 은혜가 너무 많았다"며 "이번 선교를 통해 선교가 특정인이 아니라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박 권사는 환자들의 손이나 발목에 침구 자리를 찾아주는 사역을 맡았는데, 진료를 할 때 환자들의 몸에서 냄새가 끼쳐올때도 머리로는 인지가 되는 그 생각이 마음으로 내려오기 전 하나님께서 잊혀지게 하시더라며 "주님께서 선교를 가게 하셨으니 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또한 박 권사는 "사역을 위해 전문인이 1명 필요하다다면 보조해 주는 이는 4-5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주님께서는 선교를 위해 뜨거운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부르시며, 선교가 결코 어렵거나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하며 성도들에게 은혜를 끼쳤다.

한편 장세활 집사와 박권실 권사 외에도 퀸즈한인교회 이영숙 권사(안경 사역 담당)와 박준규 장로(전자침 사역 담당)가 선교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