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회협의회(회장 최창섭 목사)는 고난 주간과 부활절을 맞이해 '고난 주간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팻머스문화선교회(대표 선량욱 선교사)와 함께 4월 5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다.

미디어 금식이란 현대인들이 즐기는'밥(음식)'보다 미디어(신문, TV, 인터넷, 게임 등)를 더 즐기는 현 세대들에게 고난 주간 동안 미디어 사용을 스스로 절제하도록 하고 그 시간에 예수님의 고난에 함께 참예하는 십자가의 사랑을 묵상하는 21세기형 문화적 금식을 말한다.

뉴욕교회협의회 회장 최창섭 목사는 미디어 금식의 필요성에 관해 "교인들이 정보를 알기 위해 뉴스를 보고,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데 너무 과해서 토요일 저녁에 늦게까지 보고 주일 늦게까지 자면 교회와도 은혜 받지 못할 때가 많고 예배도 잘 드리지 못할 때가 많다."며 "미디어가 중요한 수단이지만 목회자로서 미디어를 많이 접하다 보면 기도할 때나 말씀 전할 때 영성이 떨어지고 영감 있는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 목사는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지 않으면 믿는 자들의 신앙생활이 피상적으로 흘러 신앙이 단순히 복 받는 문제, 문제 해결의 수단이 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주님의 고난에 대한 묵상이 없으면 살면서 고난이 닥칠 때 쉽게 포기하고 좌절해 넘어지기 쉽다. 하지만 십자가의 능력에 힘입을 때 어려움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고, 내 죄를 용서하신 주님의 용서를 깊이 묵상할 때 다른 이들을 용서하는 기도가 나와 진정한 화해를 이룰 수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최 목사는 "주님의 예언대로 갈수록 사랑이 식어지는 때에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낄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뉴욕교회협의회는 회원 교회들에 미디어 금식을 소개하는 공문을 보내고, 교협 웹사이트에 미디어 금식 캠페인을 소개하는 자료를 올려 동참을 요청하고 있다.

참여 방법

1. 미디어 금식 캠페인 영상 다운로드 및 교회 상영
- 캠페인 영상(청장년용, 어린이용)은 교협 홈페이지(http://www.nyckcg.org 혹은 팻머스 USA 홈페이지 http://www.Goducc.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2. 전교인 미디어 금식 서약 및 고난 주간(4월 5일 - 11일) 참여
- 한글 영어 이중 언어로 제작된 미디어 금식 서약서 및 포스터(청장년용, 어린이용)는 팻머스 USA 홈페이지 http:/www.Goducc.com에서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