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의집이 뉴욕화광감리교회(담임 이한식 목사)로부터 성금 2천불을 전달받았다. 지난 11일 이한식 목사와 성도들은 무지개의집을 방문해 성금과 함께 한포와 과일, 고기 등을 전달했다.

뉴욕화광감리교회는 2년마다 장애인과 선교사를 돕기 위한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열린 음악회에서는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만불의 헌금이 걷혔다. 이한식 목사는 "경제적으로 많은 이들이 힘들어하는 시기이지만,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로 개최해오던 행사라 진행하게 됐다."며 "'얼마가 모이든 개의치 말자'고 빈 마음으로 시작한 행사였는데 오히려 결과가 더 좋게 나왔다."고 말했다.

지난 음악회를 통해 모인 헌금으로 지원한 것에 이어 무지개의집에 두 번째로 지원했다. 이번 성금은 무지개의집 외에도 멕시코 카말루와 도미니카, 밀알장애인선교단등의 지원에 쓰였다.

무지개의집은 국제결혼한 한인 여성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그들의 복지혜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무지개의집은 그동안 재정 마련을 위해 밥집행사, 바자회 등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