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가 귀한 다이아몬드로 변하기 위해서는 수천 년 동안 열과 압력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다이아몬드가 빛을 내려면 먼저 깎여야 합니다. 깎아내고 광을 내면, 다이아몬드는 빛을 받아 정말 아름다운 색깔을 냅니다. 과학자들은 실험실에서 인조 다이아몬드를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천연 다이아몬드와는 비교 할 수 없습니다.”

킴 코모의 “잊혀진 성자 선다싱” 중에서


* 현대를 대체 시대(the substitute society)라고 합니다. 마가린이 버터를, 사카린이 설탕을, 조화가 꽃을, 인조 다이아몬드가 진짜 다이아몬드를, 비닐이 가죽을, 성탄절의 산타클로스가 예수를 대체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가짜가 진짜 행세를 하며 편리 지향의 현대인들을 만족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역사학자들은 대체 지향적인 현대인들을 ‘플라스틱 인간(plastic people)’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보십시오. 그러나 가짜의 허실과 병폐는 오래가지 않아서 곧 드러나게 됩니다. 어두움 속에서도 영롱한 빛을 내는 진짜 다이아몬드를 가짜가 대체 하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당신의 삶의 내용은 진짜입니까? 대체품 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