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노벨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은 ‘내가 전 생애를 통해 연구할 때 여러 가지 커다란 곤란에 부닥쳐도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은 것은 믿음의 덕택이다’고 했습니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문학가인 톨스토이도 ‘믿음이 인생의 힘’이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 세상을 사는 사람은 무엇이든 믿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말이 있습니다. 엄밀하게 말해 이 세상에는 무신론자는 없다는 말입니다. 일상 생활에서 믿음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은 불안과 초조와 의심의 연속일 것입니다. 결국 이 믿음이 없다면 인생의 모든 영역에서 비창조적인 생활을 하게 되고 육체도 쉽게 병들어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요즘 메스미디어를 통해 보여지는 기사들을 보면 믿음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의학적으로 비교한 내용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믿음을 가진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건강이나 삶이 현실에서 누리는 행복지수의 차이는 무려 70%이상이 난다고 합니다. 결국 믿음이 크면 클수록 육체적 건강뿐 아니라 영적인 만족도가 높아 진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믿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을 찾는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신 반응은 단 한 가지뿐이셨습니다. ‘믿음이 있느냐 없느냐?’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친하고 가까운 관계냐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예수님의 고향에서 가르치실 때 기적을 행하시지 않은 이유를 ‘그들이 믿지 아니하였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처음 만나고, 전혀 관계 없어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분 을 믿고 찾아 온 사람들을 향해 한번도 실망시키신 적이 없이 치료하시고, 회복시키시고, 영혼의 만족을 누리게 하셨습니다. 결국 창조자이신 예수님의 능력을 우리 삶에 경험하는 일은 믿음에 달려 있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 입니다.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 더 없이 필요한 인생 만족의 비밀이 있다면 바로 이 ‘믿음’일 것입니다. 이 믿음을 통해 절망에 처한 사람이 소망을 얻게 되고, 질병에 걸린 사람이 건강과 장수를 얻게 되고, 이 믿음을 통해 저 영원한 천국까지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을 가진 사람들에게도 차이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분명히 ‘큰 믿음’이 있고 ‘작은 믿음’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큰 믿음은 기적을 보고 칭찬을 얻지만, 작은 믿음으로 치부되는 믿음은 책망과 노여움만 부릅니다.

약간의 고민이 생기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다 보면 굴곡이 있듯 믿음도 그럴 텐데 왜 믿음이 있으면 되었지 그걸 크기를 따져 큰 것은 칭찬하고 작은 것은 책망하는 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기에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보여지는 믿음의 크기를 말씀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증거가 예수님은 친히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들어 바다로 옮기우라 해도 이룰 것이라'하셨습니다. 겨자씨보다 작은 것이 어디에 있습니까? 설마 작은 믿음이라 책망 받던 제자들에게 이런 믿음도 없었다는 말입니까? 아닙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믿음의 척도가 우리의 생각과 다른 것입니다. 예수님이 사용하신 믿음의 척도는 ‘생명력’이었습니다. 생명을 가진 것은 무엇이든 자라거나 죽게 되어있는 것입니다. 겨자씨가 세상에서 가장 작은 씨앗이라 할 찌라도 그 안에 생명이 있다면 그것은 자람이 있고 나중에는 10m가 넘는 나무가 될 것이기 때문에 칭찬 받을 만한 믿음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겨자씨가 아니라 복숭아 씨라 할 찌라도 말라 죽어버린 씨라면 그것은 작은 믿음이요, 죽은 믿음인 것입니다. 그래서 책망을 받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분명한 것은 우리 안에 믿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믿음이 생명 있는 겨자씨가 되어지길 바랍니다. 그것을 의심이나 절망감으로 짓눌러 작은 믿음으로, 책망 받는 믿음으로 두지 마시길 바랍니다. 생명은 ‘확신’과 ‘행함’에서 출발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만일 사람이 믿음이 있노라 하면서 행함이 없다면 무슨 이익이 있겠느냐?’(약1:14)고 말씀합니다.

여러분이 어떤 상황에 있든 불가능이 없는 예수님이 나의 구원자 되심을 ‘확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것을 여러분 삶에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어떤 것이든 분명 겨자씨 믿음의 역사, 기적의 역사가 여러분 삶에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