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중에는 약간이라도 파손된 물건은 그양 집어 버리려는 경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파손된 것을 고치려고 하기 보다는 ‘나는 그것을 고칠 시간이 없어. 차라리 쓰레기통에 버리고 새 것을 사자’라고 우리들은 말합니다. 흔히 우리는 사람들에게도 이런 식으로 대합니다 ‘그래, 그 사람은 술버릇이 나빠’, ‘그 여자는 우울증에 빠져있어, 그 사람은 사업하다가 망했데... 우리는 이런 사람들한테 휘말리지 않는게 상책이야’라고 우리들은 말합니다”.
-헨리 나우웬의 ‘영혼의 양식' 중에서



사람이나 물건을 겉으로만 보고 평가하고 판단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건강하고 창조적인 공동체란 서로의 부족이나 연약함을 서로 적극적으로 이해하고 수용해 줌으로서 생성됩니다. 우리안에 있는 사랑의 힘은 다른사람의 부족함이나 연약함을 받아주는 수용적 능력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수용의 법칙이 넓고 깊게 적용되는 곳에 창조적 소수가 일어나 세상을 변화시켰다는 것이 복음의 핵심이고 역사 학자의 이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