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 제35차 정기총회가 12월 1일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다. 지난 1년간 시카고교협 회장으로 재임하며 시카고 교회를 위해 봉사해 온 전성철 목사(여수룬교회)를 만나 지난 1년의 회고를 들었다. 전 목사는 자신의 1년 공(功)은 물론 과(過)까지도 여과없이 털어놓으며 소탈하게 인터뷰에 응했다.
시카고교협 회장으로 재임한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내가 취임하던 당시인 2008년 시카고 한인교계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었고 그런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느끼는 것은 뭐랄까. “아직은 멀다”라는 것이다. 아직은 시카고 교회가 세대교체에 준비되지 않았고 준비되지 않은 세대교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낳았다.
세대교체가 신선한 변화보다는 급진적인 양상을 띠면서 담임목사의 연령대가 젊어졌지만 기존 성도들은 신선함보다는 충격을 받고 있다. 원로목사가 은퇴한 후 성도들도 변화를 추구하며 30대, 40대 젊은 목회자를 청빙하지만 젊은 세대가 끌고 가는 목회 방식에 60-80대 장로들은 오히려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은 세대교체지만 현실에서는 거부반응이 이는 것이다. 이런 갭을 막아 줄 수 있는 중간과정 혹은 매개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0년은 더 기다리며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시카고 한인교회의 세대교체는 특히 1.5세나 2세의 진출이 거의 마비됐다고 할만하다. 이런 점도 시카고 교회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주제이다.
각종 사업을 공약하고 펼쳤는데 성과를 어떻게 자평하는가?
목회자 신분증 사업이 중요한 공약이었다. 목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으면 병원 출입 등 목회자가 목회적 활동을 함에 있어 더욱 적극성이 보장되는 유익이 있다. 그러나 각종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는데 그것은 바로 목회자들의 신분을 교협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그것을 보장해 줄 것인가였다. 올해는 그 필요성을 확인한 정도이다. 목회자 신분증 발급을 위해 향후 시카고교협과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시카고지역증경회장단협의회가 협력해 공신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교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조언한다면?
교협은 교회의 연합체라는 정체성을 잃으면 안된다. 따라서 개교회에 도움이 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교계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3백개 시카고 교회가 교협을 통해 무엇이든 유익을 얻도록 해야 한다.
차기 회장에게 당부하는 말씀은?
차기 회장 김광태 목사는 훌륭한 목회자이다. 이 지역에서 목회한 경험은 짧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교협이 과거의 앙금을 씻고 새롭게 출발해야 할 이 시점에 더욱 적절한 회장이다. 그는 교협이 35년 회기를 오는동안의 숙원사업을 이미 시작하고 있다. 교협 임시 사무실도 최근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 마련하고 교협을 비영리기구로 등록해 후원자들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등도 준비하고 있다. 교협을 비영리기구에 등록하는 일은 이미 80% 이상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오는 2월이 되면 무슨 구체적인 것이 나올 것이다.
이번 회기 때 만든 시카고교협 웹사이트도 더욱 활성화시켜서 시카고 지역 교회와 교인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시카고교협 회장으로 재임한 지난 1년을 돌아본다면?
내가 취임하던 당시인 2008년 시카고 한인교계에 세대교체의 바람이 불었고 그런 요청이 있었다. 그러나 1년이 지난 현재 느끼는 것은 뭐랄까. “아직은 멀다”라는 것이다. 아직은 시카고 교회가 세대교체에 준비되지 않았고 준비되지 않은 세대교체는 수많은 시행착오를 낳았다.
세대교체가 신선한 변화보다는 급진적인 양상을 띠면서 담임목사의 연령대가 젊어졌지만 기존 성도들은 신선함보다는 충격을 받고 있다. 원로목사가 은퇴한 후 성도들도 변화를 추구하며 30대, 40대 젊은 목회자를 청빙하지만 젊은 세대가 끌고 가는 목회 방식에 60-80대 장로들은 오히려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이상은 세대교체지만 현실에서는 거부반응이 이는 것이다. 이런 갭을 막아 줄 수 있는 중간과정 혹은 매개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10년은 더 기다리며 세대교체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시카고 한인교회의 세대교체는 특히 1.5세나 2세의 진출이 거의 마비됐다고 할만하다. 이런 점도 시카고 교회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주제이다.
각종 사업을 공약하고 펼쳤는데 성과를 어떻게 자평하는가?
목회자 신분증 사업이 중요한 공약이었다. 목회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이 있으면 병원 출입 등 목회자가 목회적 활동을 함에 있어 더욱 적극성이 보장되는 유익이 있다. 그러나 각종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는데 그것은 바로 목회자들의 신분을 교협이 어떻게 효과적으로 검증하고 그것을 보장해 줄 것인가였다. 올해는 그 필요성을 확인한 정도이다. 목회자 신분증 발급을 위해 향후 시카고교협과 시카고지역한인교역자회, 시카고지역증경회장단협의회가 협력해 공신력을 더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서 교협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조언한다면?
교협은 교회의 연합체라는 정체성을 잃으면 안된다. 따라서 개교회에 도움이 되는 가교역할을 해야 한다. 교계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늘 고민하고 3백개 시카고 교회가 교협을 통해 무엇이든 유익을 얻도록 해야 한다.
차기 회장에게 당부하는 말씀은?
차기 회장 김광태 목사는 훌륭한 목회자이다. 이 지역에서 목회한 경험은 짧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교협이 과거의 앙금을 씻고 새롭게 출발해야 할 이 시점에 더욱 적절한 회장이다. 그는 교협이 35년 회기를 오는동안의 숙원사업을 이미 시작하고 있다. 교협 임시 사무실도 최근 자신이 시무하는 교회, 시카고한인제일연합감리교회에 마련하고 교협을 비영리기구로 등록해 후원자들에 대한 세금감면 혜택 등도 준비하고 있다. 교협을 비영리기구에 등록하는 일은 이미 80% 이상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으며 오는 2월이 되면 무슨 구체적인 것이 나올 것이다.
이번 회기 때 만든 시카고교협 웹사이트도 더욱 활성화시켜서 시카고 지역 교회와 교인들에게 글로벌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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