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주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한국일보 3층 문화센터에서 뜻깊은 미술전이 열렸다. 도시빈민선교단체 굿스푼(대표 김재억 목사)을 돕기 위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미술품을 기꺼이 전시한 이는 박용철씨. 마티스, 달리, 미로, 샤갈..15년 전 부터 모아 온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유명 작가의 작품들이 30여점에 이른다.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이날은 20점만 선보였다.

주일이여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다녀가진 않았지만, 도시빈민 선교를 돕기 위한 발걸음은 전시기간 내내 끊임없이 이어졌다.

박용철씨는 "하나님께서 제가 가지고 있는 미술품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주셔서 이런 소장전을 하게 되었는데, 부족하나마 이렇게 도시빈민선교를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