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 성인장애인캠프, 새로운 모델 제시’

120명(장애인 50명, 봉사자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상의 빛이라’는 주제로 2008년 서부지역(남가주, 북가주, 밴쿠버, 시애틀 밀알) 성인사랑의캠프가 열렸다.

산호세 임마누엘장로교회(담임목사 손원배)의 후원과 장소제공을 통해 참가자의 큰 호응을 얻은 이번 캠프는 미주지역 사랑의캠프로는 최초로 민박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여한 모든 장애인과 봉사자들이 20여 민박가정의 협조로 편안한 숙식을 제공받았다.

‘말씀, 봉사, 축제’의 축으로 짜여진 캠프에는 권영국 목사(이사, 새누리선교교회), 손원배 목사(이사장, 임마누엘장로교회), 권혁천 목사(상항중앙장로교회), 이상현 목사(밴쿠버 밀알단장)가 감동과 은혜의 말씀을 전했으며, 골수암을 통해 치유를 경험하고 목회자로 변신한 유무길 목사(이사, 상항반석교회)의 특별간증을 통해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큰 위로와 도전을 주었다.

봉사로는 임마누엘장로교회의 식사제공, 밀알한의원, 밀알척추원, 이혈요법동우회(대표 미셀 김), 성토마스 병원의 가정의학상담과 에벤에셀 선교단(대표 고명순 전도사)의 미용, 미술놀이(에스더 정) 등의 의료봉사가 있었다.

축제의 장으로는 장애인들의 장기와 순수한 웃음을 전달한 “밀알 페스티발”, ‘휠체어의 지휘자, 차인홍 교수’의 감동적인 연주와 간증, 아름다운 클래식을 들려준 H20 청소년 음악단 등이 참여한 “한밤의 음악회”가 감동의 밤을 선사했다. 특히 저녁집회와 축제프로그램에는 산호세 지역의 성도들과 장애 가정을 초대함으로 캠프의 의미와 위상을 더욱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