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미국장로교(PCUSA) 제 218회 총회가 열리기 전 대성장로교회(한태진 목사)에서는 전국한인교회협의회(NKPC, National Korean Presbyterian Council)목회자와 본국예장통합 회장 및 관계자, 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등 1백여 명이 모여 화합의 장을 열었다. 이 모임에는 한인 목회자 뿐 아니라 피츠버그신학대 총장 빌 칼(Bill Carl), 언더우드 4세 존 언더우드(John Underwood), 여동생 로렐 언더우드(Laurel Underwood)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NKPC 직전 회장 최명배 목사(알라메다장로교회)의 인사말로 친목 및 환영만찬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PCUSA 증경총회장인 이승만 목사, 예장통합총회장 김영태 목사, 기독교장로회 부총회장 서재일 목사, 재일대한기독교회 총무 박수길 목사, 미주한인장로회(KAPC) 총회장 장세일 목사 등의 교계 인사가 참석했으며, 북가주 NKPC교단 대표로는 최명배 목사(알라메다장로교회), 한태진 목사(대성장로교회), 김영련 목사(산호세온누리교회)가 참석했다. 본국에서는 특별히 이번 총회를 위해 16명의 교단 관계자가 자리했다.

환영만찬에서 본국 예장통합교단 사무총장 조성기 목사는 “전세계적으로 총회를 하면 거금의 회비를 식비로 거두는 게 통례적이나 한인교회는 어디를 가나 이렇게 귀한 섬김이 있어 감사하다”며, 환영식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예장통합교단 총회장 김영태 목사 역시, “미주 한인교회를 위해 늘 기도한다. 가정의 평안과 교회부흥을 기원한다”고 전해 한인교회에 대한 감사와 애정을 나타냈다.

이번 환영만찬을 준비하고 섬긴 대성장로교회 한태진 목사는 “식사를 섬기게 된 계기는 이 지역 장로교단 중 비교적 유래가 깊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너무나 귀한 분들을 모시게 돼 기쁘고 축복된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3일에는 NKPC 직전회장 최명배 목사(알라메다장로교회)의 초청 아래 미장로교 서부지역한인교회협의회와 미장로교 태평양대회한인교회협의회가 함께 친목회를 가졌으며, 이승만 목사, 김영태 목사, 서재일 목사, 박수길 목사, 장세일 목사 등 40여 목회자 및 관계자가 참석해 친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