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비젼교회 인도네시아 선교사 파송식

지난 11일 새 비전교회(담임 윤대식 목사)는 영어 예배부 주관으로 메리와 죤 스캇 (가칭) 부부를 인도네시아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했다.

새비젼교회 성도들은 이 날 기도와 물질의 후원과 함께 눈시울을 적시며 기쁨으로 이들을 파송했으며, “이들의 용기 있는 결단과 행동에 도전을 받으며 우리도 우리가 서 있는 이곳에서 선교자적 자세를 가지고 복음을 위해 살 것을 약속하며 감격 속에서 이들을 보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 5천 만 인구와 국민의 85%가 모슬렘인 세계최대 이슬람 국가로 지금까지 수많은 현지인 교회들이 모슬렘 과격분자들에 의해 소멸되었고 크리스천들이 죽임을 당했다. 이 곳에서 크리스천들은 여전히 취업은 물론 교육의 기회 조차도 차별을 당하고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격고 있다.

이번에 파송된 메리는 인도네시아 태생의 자매이고 죤은 전형적인 백인 형제이다. 메리는 지난해 11월 우연히 자신의 나라인 인도네시아에서 선교하고 있는 새비젼교회를 알게 됐으며 인도네시아 선교 상황과 선교 비젼 등을 듣고 큰 도전을 받았다.

새비젼교회 선교부장인 김 장로로부터 선교사 제의를 받은 그녀는 한 달 간 기도한 후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인도네시아 말에 능통하고 문화에 익숙한지라 선교에 용의하고 또 한국 형제들이 내 나라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데 내가 내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 아니냐.”며 기꺼이 선교사로 헌신하기로 응답했다.

그 후 그녀는 남편을 설득했고 이때부터 이 두 사람은 부지런히 김 장로와 만나 교제하며 정보를 교환하고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그리고 후원을 위해 함께 미국교회에 편지를 보내고 방문하면서 설명을 하고 도전을 주었다. 여러 교회로부터 기도 후원과 물질의 지원 약속을 받았으며 윈체스터에 있는 큰 교회에서는 즉석헌금으로 $6,000을 모금하고 지속적인 지원까지 약속 받았다.

그 후 BAM(Business as mission)과 연결이 되고 또 여러 선교 단체들로부터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다. 새비전교회가 지원하고 있는 현지의BFC와도 협력선교를 하기로 하고 그외 현지에 파송되어 있는 미국 선교사들로부터 함께 공동사역을 할 것도 제안 받았다. 현지에 있는BAM선교사들 그리고 World food Bank와 연결하고 Food for poor라는 미국 선교단체와도 연결해서 그들이 앞으로 이들로부터 지원을 받아 현지의 가난한 사람들과 가난한 어린이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하게 될 전망이다.

아직 그들이 해결 해야 될 일들도 많이 있다. 현재 살고 있는 집이 팔리지 않고 있고, 딸이 아직도 대학생이다. 이런 상황에서 선교사로 헌신하여 남은 여생을 미국아닌 외국에서, 그것도 평생을 살아온 너무 좋은 환경의 미국에서 환경이 지극히 어려운 인도네시아에 가서 산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될 수도 있다. 그런데도 그들은 “흑암의 백성들을 빛으로 인도해 내는 일이 더 시급하다”며 이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지난 13일 인도네시아로 출발했다.

창립초기부터 선교에 많은 관심을 갖고 인도네시아 또피스 지역에 현지인 교회를 건축하고 본국 군 선교에 일부분을 담당했던 새비젼교회는 “교회가 단순히 자체 유지에 급급 할때 내부적 타락을 자초 해온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많이 목도해 왔다. 이제는 받기만 하려는 데서 주는 교회로 성장할 때가 된 줄로 알고 주는 일(선교) 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새비젼교회는 인도네시아에 해마다 사람과 물질을 보내 교회를 지어주고 고아들을 모아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주며, 신학교를 설립하여 순수한 목회자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는 수 많은 자국민 선교사를 양성하여 각 주(State)와 주요도시에 파송할 계획을 세우고, 이들을 집중적으로 훈련할 선교 훈련센타를 짓기위해 부지를 확보해 놓고 건물을 세우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다.

문의 : 703-764-9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