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카운티의 이민자 후원기관인 FIRN이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사무총장인 이세희 장로를 ‘American Success Awards’의 수상자 중의 한 명으로 선정했다.

‘American Success Awards’는 하워드카운티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갖고 있으며 미국에서 경제적 성공을 거두고 커뮤니티에 크게 기여한 외국 출생 이민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FIRN에 따르면 이 회장은 부동산 개발회사 및 중개회사, 쇼핑센터 5개를 소유하고 있는 사업가이며, 벧엘교회 장로이자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 사무총장, 미주세종장학재단 회장으로 지역 사회에 많은 공헌을 했다.

이세희 장로는 "단돈 25불만 가지고 미국에 왔을 당시를 돌아볼 때 하나님께서는 나와 내 가족들에 엄청난 축복을 주셨다. 작은 회계사 사무실로 시작해 현재는 5개의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해주셨고 두 자녀가 예일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하게 해 주셨다. 현재 사무총장으로 섬기고 있는 미주한인기아대책기구는 라틴아메리카와 아프리카 지역에 있는 900여명의 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10만명의 아이들을 지원하도록 하는 것이 내 꿈이다. 혹자는 내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아직도 꿈꾸고 있는 일들이 많다."고 전했다.

수상식은 지난 7일 클락스빌 소재 텐 옥스 볼룸에서 열린 FIRN 후원의 밤에서 진행됐다. 이번 제6회 성공미국인상 수상자로는 이세희 장로를 비롯해, 프란시스와 조이스 아포아과 부부, 사바 쉐이크 박사가 선정됐다. 아포아과 부부는 가나 출신으로 다양한 봉사 활동을 하며 가나 이민자들의 정착을 도왔고, 쉐이크 박사는 파키스탄 출신 의사로 하워드카운티 무슬림 재단 헬스 페어를 이끌며 의료 봉사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Chamber Emerging Success Award는 Bellisimo Flowers의 Malika Nekoo씨와 Tatiana Pham씨가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