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기억하며...

29일 3.1절을 하루 앞두고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박효원 목사)의 두 성도가 독립운동가 선조들의 조국 사랑의 흔적을 기념하며 교회 내 전시돼 있는 사진과 자료들을 바라보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90년 전 일제치하 속 한민족의 자유와 권리를 끝없이 울부짖던 독립운동가들의 우렁찬 함성소리가 한국은 물론 먼 땅 미국까지 퍼졌다.

미국 본토에서 가장 오래된 10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박효원 목사)는 일제 치하 안창호, 장인환, 전명훈 의사 등 수 많은 애국자를 배출했으며, 독립운동과 한인계몽운동의 장을 제공했다. 그들은 동 교회를 터전으로 독립청원서를 미국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파리 강화회의에 민족대표를 파송하는 등 정치적으로 활발히 활동했고 독립의연금을 모아 한국에 보내는 등의 각종 노력을 펼쳤다.